[스크랩] 씀바귀 ,국화과 다년생초 (쓴나물,싸랑부리)

2010. 10. 10. 22:01약초보감

국화과 다년생초 (쓴나물,싸랑부리)

전국 각지 밭 가장자리에서 흔히 보이는 식물로 잎이나 줄기 모두 쓴 맛이 강하고 자르면 흰즙이 나온다. 이른 봄 뿌리줄기를 캐서 나물로 무쳐먹거나, 부침할 때도 넣어 먹어도 좋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봄에 채취하여 말린 후 약재로 쓰는 데 말린 약재(뿌리포함)를 1회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면 해열, 건위, 조혈, 소종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타박상이나 종기에도 생채를 찧어 환부에 붙인다.
씀바귀

피로회복, 항암, 노화방지에 효험

▶ 면역력증강, 콜레스테롤억제, 해열, 양혈, 해독, 지혈, 진정, 진통, 마음과 정신안정, 불면증, 축농증, 소화불량, 간염, 장염, 충수염, 외이염, 종기, 기침, 통증완화, 이질, 간경화, 만성기관지염, 유방염, 구내염, 괴사 출혈 억제, 경맥조절, 혈액순환촉진, 괴사한 살을 배출하고 새살을 돋게 함, 무명종독, 음낭 습진, 폐렴, 타박상, 골절, 설사, 건위, 식욕부진, 강장, 강정, 오장보익, 위염, 부종, 토끼 및 돼지의 보약, 뱀에 물린 상처, 요로결석, 고혈압, 항종양, 항암(골수암 세포 억제), 항산화, 항스트레스, 항박테리아, 항알레르기, 노화방지에 효험

씀바귀는 국화과의 다년생의 풀인 씀바귀(Ixeris dentata 'Thunb.' Nakai) 좀씀바귀(Ixeris stolonifera A. Gray) 왕씀배(Prenanthes tanakae 'Franch. et Savat.' Koidz)의 전초이다.  생약명으로 흔히 고채(苦菜)라고 한다.

왕씀배속은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에 약 4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종인 왕씀배, 개씀배가 있고 씀바귀속에는 동부 아시아에 약 20종, 우리나라에는 약 7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종류로는 선씀바귀, 벋음씀바귀, 씀바귀, 흰씀바귀, 꽃씀바귀, 벌씀바귀, 갯씀바귀, 좀씀바귀, 냇씀바귀 등이 있다.

시골 들판 논두렁 어디에든 흔하게 널려있다. 

씀바귀의 다른이름은 민간에서
쓴귀물, 싸랑부리, 쓴나물, 사라구, 싸랭이, 사태월싹(충남 방언: 벋은 씀바귀가 논두렁이나 비탈진 곳에 뿌리가 뻗어나가면서 사태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함), 유동(遊冬), 고채(苦菜) 등으로 부른다.  흔히 씀바귀의 강한 쓴맛 때문에 고채(苦菜)라고도 불리는데 밭이나 들판 논두렁에서 야생하며 겨울에도 죽지 않은다고 하여 유동(遊冬)이라고도 부른다.

씀바귀의 고의서 이름은
고채(苦菜), 산고매, 소고거, 소고매, 소고맥채, 은혈단, 칠탁련, 활혈초, 황과채, 황서초 등으로 불린다.  줄기에서 자라나는 잎과 뿌리에서 자라나는 잎이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쓴맛이 강한 흰즙이 흐른다.  꽃의 지름은 1.5센티미터 안팎이고 노란색의 꽃이 핀다. 

시골 농촌에서는 봄철에 미각을 돋구고 입맛을 되살아나게 하는 풀로 씀바귀를 봄나물로 먹는다.  너무써서 끓는 물에 약간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먹는데, 쓴맛을 즐기는 사람은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한 겨울철에도 잎이 죽지 않고 누렇게 땅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양지 바른쪽에는 한 겨울에도 나물로 캐어서 먹을수 있다.  잎과 뿌리 모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씀바귀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설사를 멎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또한 뱀에 물린 상처나 요로결석을 치료한다.  약효로는 해열, 해독, 건위, 조혈, 소종등의 효능이 있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 준다.  또한 괴사한 살을 배출시키고 새살을 나오게 한다.  주로 강장, 강정, 건위, 식욕부진, 이질, 간경화, 유방염, 구내염, 항종양, 항암, 오심, 오장보익, 위염, 진정, 진통, 불면증, 축녹증, 소화불량, 폐렴, 간염, 고혈압, 지혈, 기침, 혈액순환촉진, 음낭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 등에 사용한다.  말린 약재를 5그램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타박상이나 골절, 종기에는 생풀을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음낭습진은 달인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씀바귀를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산고매[山
: 광서약식명록(廣西藥植名錄)]

다른이름:
칠탁연[七托連, 소고맥채:小苦麥菜: 광서약식명록(廣西藥植名錄)], 고채[苦菜, 황서초:黃鼠草, 소고거:小苦
, 활혈초:活血草, 은혈단:隱血丹, 소고매:小苦: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기원:
국화과 식물 산고매의 전초이다.  

원식물:
산고매[山
: Ixeris chinensis{Thunb.} Nakai.]

다년생 초본 식물이며 높이는 20~40cm이다.  가는 포복경 또는 뿌리줄기이고 잎은 대부분 기부에 착생하며 선상 피침형이거나 주걱 모양 피침형이고 길이는 7~20cm, 너비는 1.5~8cm이다.  끝은 무디거나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깃꼴톱니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았으며 기부는 좁아지면서 자루를 이루고 있다.

경생엽은 불과 1~2개 나고 자루가 업승며 경을 싸고 있다.  두상 화서는 산방 화서 모양의 원추 화서를 이루고 있다.  총포의 길이는 약 8mm 이고 외층의 꽃떡잎은 작고 둥근 달걀 모양이며 내층의 꽃떡잎은 선상 피침형이고 선단은 뾰족하거나 무디다.  설상화는 황색이거나 백색이고 설편(舌片)의 끝은 5개의 톱니로 갈라져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흑색이다.  수과는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는 약 4cm이고 꼭지가 있으며 양면에는 세로모서리가 10개 있으며 익은 다음에는 적자색이 된다.  갓털은 1층이고 희며 가늘고 부드럽다.  개화기는 4~5월이다.  밭에서 자란다.  중국의 북부, 동부, 남부 각지에 분포한다.

채취:
이른 봄에 채취한다.

약리:
100%의 탕제는 in vivo의 토끼 심장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으며 심장의 수축력을 약화시키고 심박수를 감소시킨다.  두꺼비의 in vivo와 적출한 심장에 대하여 약간 증강  현상이 있으나, 확장은 부전이다.  두꺼비의 장간막 위에 떨어뜨리면 소동맥을 확장시킨다.  먼저 adrenaline을 사용하여 수축시킬 때도 마찬가지이다.  마취한 토끼와 개의 혈압을 하강시키는데 그 혈압을 내리는 원리는 미주 신경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약효와 주치:

1, 광서약식명록(廣西藥植名錄): "설사를 멎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뱀에 물린 상처, 요로결석을 치료한다."

2,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해열, 해독하고 폐의 화(火)를 내리며 혈을 식히고 지혈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경맥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괴사한 살을 배출시키고 새살이 나게 한다.  무명 종독, 음낭 습진, 폐렴, 타박상, 골절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시 하루 7.5g~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북한에서 펴낸 <학생식물사전>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씀바귀(사라구)

국화과에 속하는 씨앗 식물의 한종.  씀바귀는 높이 20~50cm 정도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홑잎인데 뿌리목에서는 모여나고 줄기에서는 어긋나게 붙는다.  뿌리잎은 거꿀버들잎모양이며 변두리에는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타원형이며 밑부분은 줄기를 둘러싼다.  변두리에는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꽃차례는 머리모양이며 식물체의 윗부분에 많이 생긴다.  머리모양 꽃차례는 혀모양꽃으로만 이루어진다.  열매는 여윈 열매이며 그 끝에는 우산털이 붙어있다.  우산털은 연한 노란밤색이다.  

씀바귀는 우리 나라 각지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중국, 러시아(소련), 유럽(구라파), 일본에도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이용하며 식물체는 집짐승의 먹이로 쓴다.  특히 토끼와 돼지가 잘 먹는다.]]

김평자씨가 쓴 <암을 이기는 식이요법>에서는 씀바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씀바귀(고채:苦菜: sowthistle)

씀바귀는 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하고, 흰색과 노란색 꽃이 핀다.  항산화 비타민 A, B1, 철분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칼슘, 철, 비타민 함량은 시금치보다 월등히 높다.  최근에는 골수암 세포를 억제하는 항암 효과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오장(五腸)의 나쁜 기운과 열기를 없애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서 수험생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 좋다.  젖몸살이 나거나 기침을 할 때, 소변 색이 붉고 요도가 거북할 때 좋다.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5~10그램씩 달여 마시면 되고, 반찬으로 먹을 때는 씀바귀 뿌리를 우려낸 다음 나물로 무치면 된다.  그러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씀바귀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고채(苦菜)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씀바귀(Ixeris dentata {Thunb.} Nakai), 좀씀바귀(Ixeris stolonifera A. Gray), 왕씀배(Prenanthes tanakae {Franch. et Savat.} Koidz)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淸熱), 양혈(凉血), 해독(解毒)작용이 있다.
해설: ① 이질에 유효하며, ② 간경화에는 이 약물과 초장초(酢漿草)를 각각 40그램씩 돼지 고기를 싸서 복용하고, ③ 만성기관지염에는 대추와 같이 달여 복용한다.  ④ 부인의 유방염에는 생것을 짓찧어 붙이고, ⑤ 구내염에는 즙을 내어 술에 타서 마신다.
성분: 항종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생쥐의 대퇴부 육종(肉腫)에서 괴사 출혈을 억제시킨다.]]

씀바귀에 대해서 2002년 9월 11일자에서 <<흔한 씀바귀도 뛰어난 약초>> 라는 제목하에 이러한 기사가 실렸다.  

[[국산 자생식품인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익산시 원광대 인체과학연구소 정동명 교수(생체공학)팀은 11일 “야산이나 논두렁에 흔한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등 성인병 예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교수팀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근 2년 동안 씀바귀의 성분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민간에서 ‘쓴나물’,‘싸랭이’,‘싸랑부리’라고 불리는 씀바귀의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씀바귀 추출물이 이처럼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면역증강, 항암에 뛰어난 ‘알리파틱’과 노화억제, 항산화 기능을 지닌 ‘시나로사이드’와 같은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이다.


정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기능성 식품이라는 것과 천연 신약 개발의 소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씀바귀에 대해 한국자원식물연구소에서 발행안 <한국식물대보감> 제 2권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씀바귀(니가나:ニガナ; 황과채:黃瓜菜; 학명: Ixeris dentata Nakai; 자원구분: 식용, 약용; 용도: 봄나물, 창종(瘡腫), 진정(鎭靜), 최면(催眠), 건위(健胃), 식욕촉진(食慾促進); 이용부위: 전초; 경제성: 유망; 독성: 없다; 성분: Hyocyanine, Lactucarol, Lactucarium, Germanicum; 생육상: 다년생 초본 30cm; 생식상(염색체): 양성화 직생난자 무배유종자(2n=21); 개화기: 5~7월; 결실기: 8월 수과; 분포생육지: 제주, 육지, 야지포변(野地圃邊); 지질 토양: 화강편마암계, 현무암계, 편상화강암계, 경상계, 분암계, 반암계; 내성: 내충성(耐蟲性),
내동성(耐凍性), 일조성: 양지, 장일성(長日性), 개발방안: 분주법, 종간잡종법, 실생법, 생태육종법]]

허준이 기록한
<동의보감>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
고채(苦菜, 씀바귀)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5장의 사기과 속의 열기를 없애고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덜 자게 하고 악창을 낫게 한다.

○ 밭이나 들에 나며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 일명 유동(遊冬)이라고도 한다.  잎은 들부루와 비슷하면서 가는데 꺾으면 흰진[白汁]이 나온다.  꽃은 국화처럼 노랗다.  음력 3월 3일에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줄기에서 나오는 흰 진을 사마귀에 바르면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진다[입문].
]
]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
산고채(山苦菜)

기원:
국화과(Compositae)식물인 산고채[山苦菜: Ixeris chinensis (Thunb.) Nakai)]의 전초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10-40cm이며 전주(全株)는 유즙(乳汁)을 함유한다. 근경(根莖)은 가늘고 약하며 줄기의 기부로 부터 분지(分枝)한다. 근생엽(根生葉)은 연총상(蓮叢狀)이고, 엽편(葉片)은 선상(線狀) 피침형(披針形)이며 전록(全緣)이거나 작은 아치(牙齒)가 드물게 있거나 깃털모양으로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경생엽(莖生葉)은 1-2개로 잎자루가 없다. 화서(花序)는 두상화서(頭狀花序)로 배열되어 드문드문 산방상(傘房狀)을 이루고, 설화(舌花)는 백색 혹은 황색으로 정단(頂端)이 5개의 톱니로 갈라진다. 수과(瘦果)는 좁은 피침형(披針形)이며, 관모(冠毛)는 백색이다. 분포: 산길 옆이나 황야, 농경지에서 자란다. 중국의 북부(北部), 동부(東部) 및 남부(南部) 각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철에 지상부분을 캐내어 잡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하여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활혈화어(活血化瘀).

주치:
충수염(蟲垂炎), 장염(腸炎), 반강염(盤腔炎), 이질(痢疾), 폐열해수(肺熱咳嗽), 토혈(吐血), 뉵혈(衄血)등).

용량:
하루 5-1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1203면.
]]

씀바귀에 대해 배기환씨가 쓴
<한국의 약용식물>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씀바귀(Ixeris dentata{Thunb.} Nakai)


여러해살이풀.  높이 25~50cm.  꽃은 황색으로 5~7월에 핀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5~5mm이고, 관모는 길이 4~4.5mm로 연한 황색이다.

분포:
전국의 산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대만, 필리핀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황과채(黃瓜菜)라고 하며, 소종, 해열, 해독의 효능이 있고, 독사교상, 요결석, 음낭습진, 폐렴, 골절을 치료한다.

성분:
taraxasterol, bauerenol, ursolic acid, oeanol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물로 달인 액은 토끼 심장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으며, 심장의 수축력을 약화시키고 심박 수를 감소시킨다.  또, 토끼와 개에게 주사하면 혈압이 강하된다.

사용법:
전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씀바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물사마귀(수우목:
水疣目)
흔히 손발에 생기는데 모양이 콩알 같고 5개 혹은 10개씩 연달아 생긴다.  이것은 풍사(風邪)가 기육(肌肉)에 들어가서 상박(相搏)되어 변(變)해서 생기는 것이다.  고채(苦菜) 즉 씀바귀를 꺾어 나오는 흰 즙(汁)을 늘 우목(疣目)에 찍어 바르면 저절로 떨어진다.  우(疣)는 즉 췌지(贅痣: 혹췌,사마귀지)인데 그 위에다 뜸을 뜨면 우(疣)가 없어진다. [의방신감]

"
씀바귀(苦菜)를 꺾어 나오는 흰진을 늘 사마귀에 찍어 놓으면 저절로 떨어진다[본초]." [동의보감]

2, 12경맥을 고르게 하는데
고거(苦, 씀바귀)는 12경맥을 고르게 한다.  늘 먹는 것이 좋다[본초]. [동의보감]


3, 정신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고채(苦菜, 씀바귀)는 정신을 안정시키는데 늘 먹어야 좋다[본초]. [동의보감]

4, 열로 생긴 담
고채(苦菜, 씀바귀)는 열로 생긴 담을 없앤다.  씀바귀로 나물을 만들어 늘 먹는다[본초]. [동의보감]

5, 뱀에게 물린 데
여러 가지 뱀독에는 외통마늘이나 달래[小蒜]나 씀바귀[苦菜]나 물여뀌[水蓼]나 콩잎[豆葉] 또는 참깨잎[荏葉]을 쓰는데 다 짓찧어 즙을 내서 마시고 찌꺼기를 물린 자리에 붙인다[본초]. [동의보감]

6, 정창의 뿌리를 빼내는 데
씀바귀(고거:苦)의 줄기 속에 있는 허연 즙을 내서 정창에 붙이면 근(根)이 빠진다. [동의보감]

7,

씀바귀를 토끼나 돼지에게 먹이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야산 논밭에 널려있는 흔한 씀바귀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히 탁월하다.  봄나물로 인기있는 달래, 냉이, 씀바귀가 노랫 가사에도 실려 있듯이 한국인의 체질을 말없이 지켜온 보약인 것이다.  나물캐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옛날 시골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요즘은 그런 모습을 구경하기가 점점 힘든 것 같다.  운동도 되고 가족건강도 지키고 입맛을 돋우어 주는 다양한 토종나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야 한
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출처 : 歸田園居
글쓴이 : 草野愚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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