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란스. 신이 내린 작물 ’ ‘농진청, 고산작물 농가 소득작물로 개발 박차‘

2012. 12. 30. 22:22약초보감

- 농진청, 고 영양성 고산작물 농가 소득작물로 개발 박차 -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단백질과 파이토스테롤(식물성 콜레스테롤)이 풍부해 현대인의 탄수화물 과다섭취와 영양 불균형적인 식단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아마란스’의 수요창출과 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란스’는 비름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로 전체 60여종 중 단 몇종이 종실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원산지는 중동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미 고대 아즈텍과 잉카시대에는 ‘신이 내린 작물’이라 하여 주식으로 이용했다. 우리나라에서는 5월에 파종해 9월경에 수확한다.


‘아마란스’의 영양성분으로는 탄수화물이 62%로 적은 편이며, 단백질 15.7%, 식물성 콜레스테롤이 7.1%로 높으며 무기성분으로 칼슘, 철, 인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곡물에는 거의없는 타우린이 검출되었으며 쌀과 비교해 아스파틱산은 3배, 아르기닌은 2.3배로 높고, 특히 쌀, 밀, 옥수수 등에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며 단백가가 우유와 비슷해 영양학적 관점에서 완전식품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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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스’는 곡물 이외에 잎과 종실을 이용한 차, 나물, 새싹채소 등 다양한 식품소재로 이용가능하며, 꽃의 색깔도 붉은색, 노랑색, 주황색 등 다양해 경관용이나 관상용으로도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종실의 수량성은 지역별로 강릉 287kg/10a, 진부 327kg/10a, 대관령 167kg/10a 정도로 나타나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홍수영 연구사는 “스쿠알렌과 파이토스테롤 등 아마란스의 기능성 탐색과 함께 아마란스밥, 새싹채소, 나물, 씨리얼바, 선식 등 아마란스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산업화를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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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소장 조현묵, 고령지농업연구센터 홍수영 033-330-1831

 

 

 

원주,횡성]

아마란스 시험 재배에 성공한 노성균씨 

문의: 010-2247-8506

 

내가족의 건강 지킴이 ‘아마란스’

 

신이 내린 작물로 불리는 ‘아마란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온에 민감한 먹거리들의 재배지가 바뀌고 있는 현상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는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미래에는 식량으로 인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이미 많은 미래 예측 기관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점에서 척박한 환경 조건에서도 잘 자라고 다수확이 가능한 대체 작물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미래 식량자원으로 인정받은 작물 아마란스를 국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한 농사꾼 노성균(38)씨를 만나보았다.

 

 

●우연을 가장한 기회

 

아마란스 시험재배에 성공한 노성균(38)씨는 오랜 직장 생활로 지친 몸과 당뇨병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약처럼 일부러 먹지 않고, 밥처럼 늘 먹으면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먹거리를 찾던 중 2년 전 일본 여행에서 처음 아마란스를 접하게 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재래시장, 마트, 백화점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작물인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웬만해선 찾아 볼 수 없는 희귀한 작물이었다. 일본 관광청에 알아본 결과 다이어트 식품이나 갱년기 개선 식품, 오일 형태의 미용제품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자료를 얻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이미 그 유용성에 관한 연구가 끝나 학계에도 보고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우리 땅에서 재배된 씨앗을 종자로 한 재배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리서치 한 후 페루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미국, 볼리비아, 일본, 페루 등 4개국의 씨앗을 구하여 시험재배 한 결과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 지역의 씨앗이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의 토양과 기후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 성공하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추위에 약한 아마란스를 5단계로 나눠서 파종하는 등 논문에는 나와 있지 않은 8가지 농법으로 시험 재배 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농사를 지을 수도 있었지만 나만의 노하우를 갖기 위해 직접 하나하나 일구어 나갔다”며 어떤 지원도 없이 2억여 원의 자금을 들여가며 아내와 고생했던 날들을 회상했다.

 

“올해 시험 재배 결과 파종부터 수확까지 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산지에서는 4모작까지 가능하다. 내년에는 이모작 시험 재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내비췄다.

 

중간 제목> 아무것도 버릴 것 없는 식물

“지난해 농사지은 아마란스를 쌀과 섞어 밥을 지어 1년 이상 먹었더니 부모님의 혈당 수치가 낮아지고 약해졌던 몸이 많이 좋아졌다.

 

또한 약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잎을 말려서 고혈압 환자에게 복용하게 한 결과 15년 동안 혈압약을 복용하던 환자가 약을 끊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건강 보조 식품으로의 기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줄기 또한 동물의 사료로 적합하여 평창의 한 농가에 공급하고 있어 버릴 것이 전혀 없는 식물이라는 것이 노성균 씨의 주장이다.

 

사실상 노씨의 최종 목표는 아마란스를 이용한 화장품, 건강식품 등의 가공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이다. 혹자는 그럼 수입을 하면 편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현재 수입 관세가 800%에 이르고 운임 등 기타 경비를 포함하면 현재로선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일단은 국내 우유회사에 아마란스를 첨가하여 만들 수 있는 유제품 개발을 의뢰한 상태다.

 

아마란스 재배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구매 관련 사항은 전화 한통이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선인장처럼 수분을 가득 담고 있어서 바람에 쓰러져 꺾였다가도 다시 웃자라는 특성을 가진 아마란스의 줄기는 비가 많이 와도, 가물어도 잘 견디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졌다.

 

아마란스의 장점을 알리고 대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노 씨의 모습 속에서 아마란스 같은 강인함과 열정이 느껴졌다.

문의: 010-2247-8506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 아마란스란?

 

비름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로 잉카시대에 ‘신이 내린 작물’이라고도 불린 작물이다.

 

아마란스는 재배용과 야생용으로 분류되며 고대 페루와 맥시코에서는 피, 조 등과 같은 잡곡의 일종으로 이용되었다. 잎은 차와 나물로 이용된다. 영양상 특성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버금가는 고단백 식품이며 칼슘 또한 많이 함유 함유하고 있다. 식물성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고랭지 지역에서 실험한 결과 10a당 수량이 300g이 넘을 정도로 다수확이 가능하며, 단백질과 라이신, 타우린 등 균형 잡힌 아미노산과 구성으로 달걀이나 우유와 같은 완전식품에 가깝다.

 

조경 식물로도 가치가 큰 자주색 아마란스의 경우 10만원을 호가하며 이번 여수 엑스포에 사용되기도 했다. 고대 사람들은 자주색 아마란스와 잎을 이용해 염료로 쓰기도 했고 요즘은 음료의 착색료로 사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