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푸드(One Food) 다이어트, 속지 말자!

2014. 7. 11. 21:34건강식

 

'다이어트의 계절'

원 푸드(One Food) 다이어트에 속지 말자!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 미란다 커가 레몬 디톡스를 한다는 뷰티 매거진의 가십이 뜨자 미란다 커의 아름다움을 닮고자 하는 전세계 여성들의 레몬 섭취가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바캉스 시즌을 맞아 단기간에 효과를 보고자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여 짧은 시간에 빠르게 살을 빼는 이른바 ‘원 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최근에는 레몬만을 먹으며 2주를 버티는 레몬 다이어트도 유행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가지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건강한 몸매를 가꿀 수는 없습니다. 원 푸드 다이어트는 이름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해당 식품에 포함되지 않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음을 뜻합니다.

 

우리 몸은 40여 가지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레몬은 산성이 높은 음식으로, 과다 섭취할 시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장기간 원 푸드 다이어트를 지속할 경우 젊은 시기에 골다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단백질 섭취가 적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빈혈이 올 수도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뻥튀기 다이어트나, 고기만 먹는 황제다이어트 등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과일이나 고기 등 한쪽으로 편중된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할 시에는 결핍된 영양소로 인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무리하게 식사량을 조절하거나 필수 영양소 섭취를 제한하면서 하는 다이어트보다는 운동을 하는 것이 더욱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드는 길입니다. 하루에 30분 이상 걷거나 가볍게 뛰는 유산소 운동을 하고, 여성의 하루 권장 열량인 2000Kcal 보다 적게 섭취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여 아름답게 건강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수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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