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3. 20:47ㆍ좋은글
◈ 별
그린필드 2008.03.01 14:43
산속의 초저녁
절에서 바라보이는 앞산은
첩첩 검은 이불을 깔아놓고
검은 병풍으로 둘러싸인 바위 위에는
둘이 나란히 앉아 있네
벗어준 그의 외투에서 포금함이 베어 나오네
꼭잡은 그 사람의 손에서도 따뜻함이 전해오고
모른척 외면해도 느껴지는 따뜻함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네
잠깐 마음의 문을 열었을때 문사이로 찾아온 그...
낯설기만 한 그가
어느새 익숙한 얼굴이 되어 마주보고 웃고 있네
어깨를 감사안은 그의 손...
추위보다 더한 긴장에 온 몸이 떨려오네
그와 함께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며
스스로 별의 주인이 된 듯
아이처럼 좋아라 미소짓네
관심으로 언제나 머리위에서 나를 보고 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나몰라라 했던 것이 미안해
한참을 바라보았네
내 온몸으로 가득 들어온 별들은하나씩 하나씩
내가 힘들어 할때마다
마음의 빛으로
환하게 빛을 주겠지!!!
◈ 느낌
그린필드 2008.02.29 02:36
새삼 살면서 여러 사람에게서 느낌이 다르다.
외면으로 보는 그 사람의 느낌과 모습.
상대방을 알고 나서의 내면과 외면이 합쳐저 보는 느낌과 모습.
선입견으로 상대를 외면하기도..애써 밀어내기도 하고
호감이 있어 곁에 가고 싶기도 하고..실망하기도 하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좋아지는 사람이 있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싫어지는 사람이 있기도하다
나와 다른 사람...? 무엇이..?
그저 각자의 개성일 뿐이고 살아온 ..밟아온 길이 틀릴 뿐인데.
그런 사람이 어느날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공통 분모 (사랑)를 갖고 생활하고 있다
어떤 끈으로 연결이되어
전류가 흐로고 있다면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고를 하며 사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고 살지만
감성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흐름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흐름의 역행이 갖는 고통을 참아낼 만큼
내 자신이 강하고 힘이 세지 못하다
지금의 내생각과 판단에 스스로 역행하려 하지말자
나에게 찾아오는 낯설지 않은 느낌과 감각들에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아프면 아파하고 기쁘면 기뻐하고.,
모든면에..
오늘은 어릴적 엄마가 항상 나에게 "욕심꾸러기"라고 한 말이 생각난다.
나에게 붙어다니던 별명..
몸중에서 가장 수고를 하면서도 홀대받는
나의 발을 주무르고 있는 모습에서
당신의 사랑을 배웁니다.
말로만 하던 사랑이 이젠 몸으로 전달되어 나를 감동시킵니다
따뜻한 당신의 손에서 나오는 온기는 내가 살아있는한 식지 않았으면..
당신의 사랑이
진심과 진실이 함께 최선이 되어 나에게 오고 있네요.
오늘도 ..내일도..모래도 계속 따뜻함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 따뜻한 마음
그린필드 2008.02.26 14:24
보고 돌아서도 그리운 사람아!
당신의 따뜻한 손길이 그리습니다
나에게 언제나 지금의 미소로 남아있어 주세요.
처음부터
시작도 주변의 모든 것을 인정하는 조건으로
시작 된 만남이지만
길어지는 만남에서
여운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만남의 기쁨과
헤어질 때의 아쉬움이 늘 함께 엮어져 혼란스럽습니다.
또 다른 만남을 생각하지만
또 다른 주변의 상황 때문에 마음은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
희뿌연 하늘.
자욱한 안개
그리고
지금. 내 마음
따뜻한 당신 손이 엄청 그리워요
당신이 있어 좋고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어 좋고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당신...
내 옆에 있지요?
....
◈ 장기간 블로그 활동이 없어 인사를 못하고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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