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9. 10:27ㆍ건강식
- 집에서 씨앗 뿌린 뒤 7일∼10일이면 수확 가능, 녹즙이나 차(茶)로 이용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영양성분이 많고 간 기능에 좋은 새싹보리를
가정에서 쉽게 키우는 요령과 이용 방법을 소개했다.
보리 종자의 싹을 틔운 새싹보리는 칼륨이 시금치의 2.1배, 칼슘이 우유의
4.5배, 비타민C가 레몬주스의 2.5배 함유돼 있다.
또한 폴리코사놀, 사포나린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들어 있다.
그 중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사포나린 성분은 분말 100g
당 최대 1,510mg 함유돼 있다.
새싹보리는 온도와 수확시기만 잘 지켜주면 집에서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다.
먼저 겉보리 종자 180g∼200g을 12시간 정도 물에 담가 뒀다가 물기를 3시간 정도 뺀 다음 싹이 틀 때까지 비닐로 덮어 둔다.
하루 뒤 싹이 트면 육묘 상자(60㎝×30㎝)나 스티로폼 상자에 흙을 넣고 보리가 뭉치지 않게 고루 뿌린 다음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살짝 덮는다.
실내 온도는 18℃∼20℃를 유지하고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하루에 2회~3회 정도 분무기로 물을 준다.
집에서 씨앗을 뿌린 뒤 7일∼10일 정도 지나면 약 15㎝~20㎝ 정도로 자라는데, 이때 수확하면 된다.
새싹보리는 잘 씻어 그대로 된장국 등에 넣어 먹거나 녹즙으로 마시면 된다. 또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 후 볶아 따뜻한
물에 우려 차로 마셔도 좋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1년부터 새싹보리를 새로운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하는 연구를 추진해 간 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경감
효능을 밝히면서 새싹보리 전용품종 선발, 최적 재배기술을 개발해 현재 총 8건의 특허를 국내외 출원·등록했다.
이후 기술이전 산업체들의 새싹보리 가공제품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가공품질 표준화를 추진하며,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 하도
록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서우덕 작물기초기반과 박사는 “새싹보리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
고 있다”라며,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고 관상용과 어린이 교육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가치가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장 김선림, 작물기초기반과 서우덕 063-238-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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