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당귀 재배방법

2013. 3. 4. 22:25약초재배

◈ 참당귀 재배방법

 펌글//거산 (巨山)2013.02.18 18:32

 

1. 뿌리 굵고 향기 강한 참당귀

당귀는 참당귀와 일당귀가 있으며 참당귀는 주로 경남북, 강원, 경기지역의 산속 습기가 많은 계곡에서 자생하는 2~3년생 초본이다. 키는 1.0~2.0m 정도 곧게 자라는데 줄기 전체에 자주색 빛이 돌고, 뿌리는 굵고 강한 향기가 난다. 잎은 날개 모양의 겹잎인데 잔잎은 3개로 갈라지고, 다시 2~3개로 갈라져 있다. 꽃은 7~9월에 자색으로 피고 겹산형 꽃차례이다.
일당귀는 일본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40~90㎝씩 자란다. 뿌리는 충실하고 줄기는 자흑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2~3회 3출겹잎이며 잔잎은 버들잎형 또는 알 모양의 버들잎형으로 예리한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6~8월에 백색 꽃이 피며 우리나라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따뜻한 중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당귀는 피를 맑게 해 심장병에 아주 좋은 약재로 알려지고 있다. 뿌리는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자궁기능 조절, 진정작용, 진통작용, 항균작용 및 비타민E 결핍 치료작용 등을 하므로 빈혈증, 진통, 강장, 통경, 부인병 등의 치료 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피가 잘 안 통해서 혈전이 될 때, 그로 인해 협심증이 있을 때, 당귀를 끓여서 차처럼 꾸준히 마시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이른 봄의 어린순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2. 스프링클러 가동으로 수분 공급하며 응애 예방

또한 GAP를 도입한 첫해에는 병해충 피해가 많았다. 응애 발생이 심하지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가동하면 토양 수분 공급과 동시에 응애 예방이 되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다. 여름 장마가 끝나고 온도와 습도가 동시에 높아지면 점무늬병과 역병이 어김없이 발생한다. 게다가 당귀는 저온성 작물이기 때문에 기온이 28℃ 이상 오르면 생장을 멈추고, 이와 함께 줄기마름병이 발생해 다른 밭으로까지 번지기 때문에 예방을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


병해충 예방을 위해 우선 연작을 피하고 토양을 철저히 관리한다. 갈대나 풀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퇴비를 가을에 밑거름으로 넣고 로터리 친 다음 겨울에 고스란히 눈비를 맞힌다. 이렇게 하면 가을에 월동을 위해 땅 속으로 숨어든 해충이 추위에 얼어죽게 되고 토양의 물리성이 좋아진다.


“GAP 도입 첫해에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였더니 수량이 종전보다 30% 감소했지만 현재 그 간격을 10%대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관행농법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당귀는 4~5월 무렵 씨앗을 뿌려 묘포장에서 1년 동안 기른 다음 이듬해 3~4월 30㎝ 간격으로 본밭에 옮겨 심으면 그해 가을에 수확이 가능하다. 객토한 밭에서는 잘 안 자랄 정도로 토질이 중요하다. 또한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 같은 토질을 골라야 하고 꽃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0601

 

왼쪽 : 당귀는 생육 중에 고온 다습한 여름이 되면 점무늬병, 갈색무늬병, 줄기썩음병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들 병해는 계속 이어짓거나 지난해 심은 인근 밭에 심을 때 특히 심하게 발생한다.
3. 뿌리를 보기 좋게 만든 다음 건조기에 넣어 60℃ 이하 온도에서 서서히 잘 말리면 상품 가치가 높다.
3. 일당귀. 일본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40~90㎝씩 자라고 잎의 폭이 참당귀보다 넓은 것이 특징이다.
1. 본밭에 심은 그해 11월에 잎이 누렇게 변하면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캐낸 다음 흙을 털어 햇볕에 잘 말린다.
1. 참당귀. 뿌리는 굵고 강한 향기가 있으며, 잎은 날개 모양의 겹잎인데 잔잎은 3개로 갈라지고 다시 2~3개로 갈라져 있다.
4. 일당귀 꽃. 6~8월에 피는 백색 꽃은 겹산형꽃차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따뜻한 중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다.
2. 수확한 뿌리는 2~3일 동안 햇볕에 잘 말린 다음 40~50℃ 물에 담가 깨끗이 흙을 씻어낸다.
2. 참당귀 꽃. 7~8월에 꽃대가 올라온 것은 뿌리가 딱딱하게 목질화돼 약용가치가 없으므로 꽃대가 발생한 포기는 일찍 뽑아내 다른 포기의 생육이 좋도록 한다.
3. 생육특성

참당귀, 일당귀, 중국당귀 모두 서늘한 기온에서 생장발육이 양호한 작물로 고온에서는 생육이 정지되거나 하고현상이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아 해발 고도의 차이가 심하여 지대별 기온의 차이도 심하게 나타나며 당귀의 생육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당귀종별 지상부생육은 참당귀, 일당귀, 중국당귀 공히 초장과 엽수는 생육초기·중기에는 해발이 낮아 기온이 높을수록 생육이 양호하여 수원에서 초장이 크고 엽수가 많았으며, 진부, 태백으로 해발이 높아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지상부 생육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후기에는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온도가 높은 저지대에서는 생육이 정지 또는 부진해지고, 고지대에서는 기온이 낮아져 생육적온에 가까워짐에 따라 태백에서 초장이 크고 엽수가 많았다.
생육후기(수확기)에 종별 생육을 비교해 보면 평균 초장은 참당귀, 일당귀, 중국당귀 각각 52.1㎝, 39.5㎝, 40.9㎝로 참당귀가 가장 크고 일당귀가 적었다. 평균엽수는 참당귀, 중국당귀는 4.4매로 비슷하였으나 일당귀는 10.7매로 엽수분화가 현저히 많았다. 추대율은 참당귀 0.8%, 일당귀 4.5%, 중국당귀 2.2%로 3종 모두 낮았으며 추대율이 낮아 지대별 추대반응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4. 당귀 추대(抽臺)원인 및 생리


가. 추대원인

참당귀는 2∼3년 초본식물로 2∼3년만에 꽃대가 형성되어 꽃이 피고 결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직파하여 1년만에 꽃대가 발생되는 것도 있는 것으로 보아 유전형질도 상당한 부분이 관여되며 그밖에 영양상태, 온도, 일장등의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1) 유전성

당귀는 뿌리를 약제로 이용하는 작물로 직파하여 재배하면 1년 또는 2년에 추대되고 모를 키워 옮겨 심으면 2년 또는 3년에 꽃대가 올라와 종자를 채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씨앗 받을채종포(採棹圃)를갖추지 않고 꽃대가 올라오지 않는 당귀는 약제로 생산 판매하고 빨리 꽃대가 올라온 당귀에서 채종하여 종자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특성이 후 대(後代)에 유전(遺傳)되어 꽃대 발생이 많아지는 것이다. 당귀는 타화수정 작물로 채종포와의 거리는 2km정도 떨어진 채종포에서 채종한다.

 

2) 생육정도

꽃눈 형성은 어느정도 생장이 된 상태에서 저온이나 햇빛 받는 일장(日長)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굵은 모를 심거나 거름기가 너무 많은 땅에 질소질비료를 많이주면 초기 생육이 좋아 꽃대 발생이 많아진다.

 

3) 온도

꽃눈 형성은 0∼5의 저온에서 일정한 기간이 경과되면 꽃대가 형성되며 모의 크기에 따라서 온도의 경과기간에 많은 차이가 있다. 즉 작은모 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오랜기간 경과되어야 꽃눈이 형성 되지만 굵은모는 높은 온도에서 짧은 기간이 경과되어도 꽃눈이 형성되기 때문에 굵은모 일수록 꽃대가 형성되기 쉽다.

 

4) 일장(日長) 빛 광도(光度)

당귀는 일장시간이 길고 광도가 강할수록 꽃눈 형성 및 추대가 빨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4월이후 종자를 파종하여 저온에 경과되지 않아도 꽃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일(長日) 조건이나 일정한 크기로 생장하면 꽃대가 형성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나. 추대와 수량과의 관계

당귀는 다른 뿌리이용 작물과 마찬가지로 생육기간중 지상부의 생육이 좋을수록 뿌리의 발육이 많아져 수량을 높일수 있다. 그러나 초기생육이 너무 좋으면 추대율이 높아지고 추대된 당귀는 약제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추대율이 높으면 수량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당귀는 추대된 정도에 따라 수량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최근에는 채종방법, 재배 환경 등의 원인으로 추대가 많은 포장에서 전혀 수확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추대율과 수량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1992년부터 1994년까지 3년 동안에 120회 조사한 결과 추대가 전혀 되지 않은 재배 포장보다 13%정도 추대된 포장에서 수량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3%이상으로 추대율이 높으면 수량이 점점 낮아지는 경향이었으며 추대율이 31∼40%일대 35%감수되었고 41∼70% 추대시에는 65% 감수되었으며 71∼90% 추대시에는 84%가 감수되었다. 따라서 참당귀의 수량은 13%추대까지는 지상부 생육을 양호하게 하므로 수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5. 참당귀(土富歸)


가. 재배적지

 

1) 기후

중. 북부의 산간 고냉지에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이 많은 곳에서 생육이 잘되고 품질도 우수하다.

2) 토양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으며 보수력이 좋은 토양이나 사양토가 좋다. 모래땅이나 자갈밭에서는 잔뿌리 발생이 많고 질흙에서는 뿌리의 비대가 잘 안될뿐 만 아니라 수확시 노력이 많이 든다. 이어짓기를 싫어하므로 화본과 작물과 돌려짓기를 하여야 한다.


나. 품종

현재까지는 시험연구기관에서 육성 보급한 품종은 없고 각 지역에 자생하는 것을 채취하여 재배하는 지방 재래종들로 그 변이가 크다. 특히 농가에서 당귀묘를 심은후 꽃대가 올라오는 것을 그대로 채종하여 종자로 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꽃대가 빨리 올라오는 것들이 선발되어 재배 되고 있는 것이 많으므로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적은 농가의 3년생에서 채종된 종자를 구입하여 심는 것이 좋다.

종묘를 구입하여 심을 대는 묘 직경이 0.5cm정도의 균일한 묘를 구하여 쓰는 것이 좋다. 묘두 직경이 0.7cm이상의 것을 심으면 꽃대가 많이 올라오고 왜 당귀와 같이 싹눈 도려내기를 하여 심으면 죽어버리므로 문제가 된다. 묘두 직경이 0.3cm이하의 소묘는 심은후 죽는 것이 많다.


다. 재배법

당귀는 직파하여 당년에 수확하면 육질은 연하나 수량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약효 성분 함량이 낮아 한약재는 2년생으로 수확하여야 한다. 직파하면 2년차에 모두 꽃대가 올라와 뿌리가 목질화 되어 약재로 쓸 수 없게 되므로 2년생은 육묘 이식재배로 생산한다.

 

1) 모기르기

가) 모판흙 만들기와 파종

모판흙은 걸지도 않고 메마르지도 않는 중간정도인 모래참흙이나 참흙 땅에 넓이 1.2~1.5m의 높은 두둑을 만들고 흩어 뿌리거나 5cm 간격으로 줄뿌림한다. 300평에 심을 묘를 생산하려면 종자 500g을 파종하는데 흩어 뿌리는 경우 10m2, 줄뿌림할 때는 15m2가 소요된다.

파종이 끝나면 상토나 잘 썩은 부엽토를 체로쳐서 종자가 보이지 않게 덮고 충분한 물을 주어 발아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발아까지 수분 유지를 위하여 볏짚을 덮어 주었다가 2/3정도가 출현하면 걷어준다.

 

나) 파종기

땅이 얼기전 늦가을이나 땅이 풀린 이른 봄에 파종하는데 가을 파종이 발아가 잘된다. 봄 파종은 마른 종자를 그대로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되지 않으므로 파종 전에 종피의 발아억제 물질을 제거하고 파종토록 한다.

발아억제 물질제거 : 흐르는 물에 3일이상 담가 종자를 둘러싸고 있는 발아 억제 물질을 제거한 후 가는 모래와 섞어 마르지 않게 보관했다가 7일 이내에 파종하면 된다.

 

다) 묘판시비

비옥도가 중간 정도인 땅에서는 웃거름을 주지 않고 묘는 배게 세우고 메마르게 길러서 중, 소묘(묘두직경0.6cm이하)를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묘상에 거름을 많이 주면 세력이 강한 것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세력이 약한것은 죽어버려 묘농사를 실패하게 한다.

 

2) 아주심기(定植)

아주심기는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 하는데 가능하면 일찍 심는 것이 뿌리 내림이 좋다. 그러나 꽃대 발생은 늦게 심는 것이 적다. 아주 심기는 바람이 불지 않고 구름이 낀 날을 택하여 젖은 톱밥으로 덮어 가지고 다니면서 심으면 묘의 건조가 적어 활착율이 좋아 진다.

 

심는방법 : 40∼45cm의 이랑을 만들고 45°각도로 묘 끝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20cm 간격으로 심는데 묘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긁어 올린후 가볍게 눌러준다. 심는 것이 끝나면 볏짚이나 건초등으로 덮어주면 건조가 방지되고 잡초의 발생이 억제 되어 좋다.

 

3) 거름주기

거름은 꽃대가 올라오는 것과 관계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즉 생육초기에 질소비료를 주면 줄기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꽃대도 많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생육 후기 추비 시용이 필요하다.

밑거름은 300평당 퇴비 1,500kg이상, 질소 4kg, 인산 8kg, 칼리 7kg을 밭갈이 전에 골고루 뿌리고 같이 정지하여 전층시비가 되도록하고 웃거름은 생육 상태를 보아서 5월 상순에 질소 2kg을 주고 생육이 좋으면 7월 말경에 질소 8kg와 칼리 3kg을 300평에 준다.

 

4) 주요관리

가) 묘상 관리

발아후 생육이 어느 정도 진전되면 제초와 함께 과도하게 밀식된 곳은 솎아준다.

 

나) 본밭 관리

꽃대가 올라오는 포기는 뽑아버린다. 잡초방제는 심은후 3일 이내에 펜디입제를 뿌려주고 6월 중순경에 큰 풀만 뽑고 북 주기를 한다.

 

5) 병해충 방제

가) 균핵병

주로 일당귀에서 많이 발생된다. 비가 많이 올 때 물빠짐이 잘안되면 발생하니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병에 걸린 포기는 제거한다.

 

나) 점무늬병(반점병)

잎에 발생되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의 장마기에 발생이 심하다. 병징은 처음에는 잎에 갈색의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갈색 내지 암갈색의 부정형 병반으로 확대, 병반 내부가 찢어지고,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퇴색하고 말라 죽는다.

 

다) 줄기 썩음병(경부병)

5월∼8월에 많이 발생되며 병징은 병에 걸린 식물체는 줄기 밑부분에서부터 갈색으로 변색되어 썩는다. 지상부위가 푸른채로 시든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뿌리까지 썩고,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라) 응애

가물 때 많이 발생하여 잎 뒷면에 기생하므로 초기발견이 어렵고 순식간에 퍼져 피해를 준다. 특히 응애류는 같은 종류의 약을 계속 사용하면 그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기 쉬우므로 다른 종류의 약제로 번갈아 가면서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잎뒷면에 서식하므로 잎의 뒷면에 고루 묻도록 살포해 주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 뿌리 혹 선충

뿌리에 혹을 만들고 즙액을 빨아먹는데 품질 저하는 물론 수량 감소가 크다. 방제법으로는 화본과 작물과 윤작을 한다.

 

6) 수확과 조제

수확은 정식한 그해 가을 11월 초∼중순 잎이 누렇게 면하면 뿌리가 상하지 않게 캐낸 다음 흙을 털고 건조시킨다.

2∼3일 건조시킨 후 흙을 다시 털어서 40∼50의 물에 담궈 깨끗이 씻고 잎줄기를 1.5cm만 남기고 잘라서 뿌리의 형태를 보기 좋게 교정한 후 60이하의 건조기에서 건조한다.

껍질이 황갈색이고 속은 황백색이며 부드럽고 향기가 강하게 나며 직경이 3cm 이상이고 길이는 20cm 이상인 것이 규격품 이다.

 

참당귀는 1년생, 2년생, 3년생까지 추대되는 연령이 다양하고 1년생 추대종자에서는 추대율이 높고 3년생 추대종자에서 추대율이 낮은 것으로 보아 1년생 추대당귀에서 계속 채종할 경우에는 추대가 잘되는 방향으로 선발이 되고, 반면에 3년생 추대당귀에서 채종할 경우에는 추대가 지연되는 방향으로 선발되어지는 것이다.

격리 채종
참당귀는 암술과 수술의 성숙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연상태에서는 다른 꽃가루받이(타화수분)를 하므로 종자의 고유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순수한 종자를 채종하기 위해서는 격리 채종을 하여야 한다. 채종방법에 따른 추대율은 내추대성 당귀를 격리채종하면 5.1%로 낮은 반면 추대성 당귀와 근접채종에서는 17.7%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채종방법에 따라 추대율이 12.6%차이가 있었다. 수량은 근접채종에 비하여 격리채종에서 30% 증가되었다.

격리채종방법은 추대율이 높은 당귀가 많이 재배되지 않는 지역에서 채종하거나 2㎞이상 떨어진 장소에서 채종한다. 망사를 이용하여 격리를 할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수분(受粉)해 주거나 곤충을 넣어 수분을 해주어야 하므로 농가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

재배방법

직파재배
이른봄(3월하순~4월상순)에 비닐을 피복하거나 노지에 파종한다. 수확은 파종한 그 해 가을에 수확한다. 기온이 따뜻한 중,남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수확은 파종한 그 해 가을에 1년생 약재를 수확한다. 파종후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수분유지를 잘해 주어야 한다. 발아후 초기 생육은 부진하나 생육중기와 후기에는 양호하다. 파종후 2년차에는 모두 꽃대가 올라와 약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약재의 몸통부분이 적고 굵은 뿌리가 많아 품질이 다소 낮다.

온상육묘 이식재배
온상에서 1월~2월에 파종하여 60일~90일정도 육묘한다. 정식은 4월상순~중순에 비닐을 피복하거나 노지에 이식한다. 수확은 정식한 그 해 가을에 약재를 수확한다. 이식후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생존율이 낮으므로 수분유지를 잘해 주어야 한다. 활착후 생육은 양호하나 약재의 몸통부분이 적고 굵은 뿌리가 많아 품질이 다소 낮다. 파종후 2년차에는 모두 꽃대가 올라온다. 최근에는 트레이를 이용한 육묘도 이루어지고 있다.

노지육묘 이식재배
가을 또는 이른봄(3월하순~4월상순)에 노지에 파종하여 1년간 육묘한다. 정식은 4월상순~하순에 이식하여 그 해 가을에 약재를 수확한다. 중북부 산간고냉지의 주산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육묘기간이 길어 꽃대발생이 적은 알맞은 묘생산이 어렵다. 이식후 생존율이 높고 초기에는 생육이 다소 부진하나 중기와 후기에는 양호하다. 약재의 몸통부분이 크고 가는 뿌리가 적어 품질이 좋다. 파종후 3년차에는 모두 꽃대가 올라온다.

모기르기
당귀는 파종 후 발아기간이 긴데다 발아가 동시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잎자루가 길고 잎이 넓기 때문에 균일한 모를 생산하기가 어렵다. 육묘적지는 햇빛드는 시간이 짧고 그늘져서 서늘하고 항상 습기가 있는 산간 고랭지의 비옥도가 중정도의 땅에서 모를 기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와같은 조건이 갖추어지지 못한 지역에서는 60%정도의 차광(遮光)을 하도록 한다.

파종시기
땅이 얼기전 늦가을 10월하순~11월상순이나 땅이 풀린 이른 봄 3월하순~4월상순에 파종하는데 가을 파종이 발아가 잘된다. 봄파종은 마른 종자를 그대로 파종하면 발아가 잘되지 않으므로 파종 전에 흐르는 물에 3일이상 담가 종피의 발아억재 물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파종하도록 한다. 종자소독은 벤레이트티 1,000배액에 3~6시간 소독한 후 맑은 물로 씻는다. 침종한 종자는 20~25℃의 온도에서 보관했다가 7일이내에 파종한다. 최근에는 6월하순~7월상순의 여름에 파종하기도 한다. 발아를 좋게 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면 균일한 묘를 생산할 수 있다.

파종량 및 파종방법
모는 적당한 밀도로 파종하여 고르게 발아시켜 서로 엉켜 적당한 냄새가 유지되어야 광합성(光合成)에 의한 양분축적이 적어서 꽃대발생이 적어진다. 모판은 넓이 1.2~1.5m의 높은 두둑을 만들고 흩어뿌리거나 5~10㎝간격으로 가는골을 타고 줄뿌림한다.. 중간모와 작은모 생산을 위한 적정 파종량은 ㎡당 40~50g기준으로 (표5) 300평(8,000주)에 재배할 묘를 생산하기 위하여는 흩어뿌릴 경우에는 15~19㎡(4.5~5.7평), 줄뿌림으로 할 경우에는 20~30㎡(6~10평)에 750~950g(5.3~6.7ℓ)의 종자를 파종하여 고르게 발아시키도록 한다.

모고르기
꽃대가 올라오는 데는 자체 영양물질이 충분히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에 모를 기르는 곳의 환경이나 관리방법 및 모의 크기에 따라서 꽃대발생과 수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묘의 크기별 분류방법은 아직까지 정해진 기준이나 규격이 없다.

크기별 묘소질은 소묘(묘두직경 0.31~0.5㎝)는 근장 6.3㎝, 생근중 0.4g/주, 중묘(묘두직경 0.51~0.7㎝)는 근장 10.3㎝, 생근중 1.3g/주, 대묘(묘두직경 0.71~0.9㎝)는 근장 11.7㎝, 생근중 2.4g/주로 나타났다(표). 꽃대발생은 묘가 적을수록 적고 수량은 높으나, 묘두의 직경이 0.3㎝이하의 모는 이식후 생존율이 낮고, 생육이 부진하여 당귀의 생산량이 적으며, 0.8㎝이상 대묘는 꽃대발생이 많으므로 재배에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묘두직경 0.3~0.7㎝의 중간모와 작은모를 골라서 심으면 꽃대발생을 줄이고, 수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묘판시비
비옥도가 중정도인 땅에서는 웃거름은 주지않고 묘는 배게세우고 메마르게 길러서 중 소묘(묘두직경 0.7㎝이하)를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묘상에 거름을 많이 주면 세력이 강한 것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세력이 약한 것은 죽어 버려 묘농사를 실패하게 된다.

아주심기(定植)

심는시기
참당귀는 모의 크기나 재배지역의 기상조건에 따라서 생육 및 추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심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추대가 잘 되는 당귀를 육묘이식(移植)재배를 할 경우 가을에 아주심거나, 4월 중순 이전에 일찍 아주 심으면 꽃대 발생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5월 초순 이후에 아주 심으면 꽃대 발생은 적어지나 뿌리내림이 불량하여 생존율이 낮아진다. 추대율이 낮은 당귀의 경우에는 일찍 심는 것이 생육이 좋고 수량도 높다.

심는방법
아주심기는 바람이 불지 않고 구름 낀 날이 모의 건조가 적어 활착율이 높아진다. 맑고 건조할 때에 심을 경우에는 모를 덮거나 물에 적시어 모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여 심는다. 심는 간격은 줄사이 50~60㎝간격으로 15~20㎝깊이로 골을 파고 25~30㎝간격으로 모를 45°각도로 세워서 심는다.

거름주기
참당귀 재배포장의 앞작물에 거름을 많이 주어 초기에 생육이 좋으면 꽃대가 많이 올라오는 현상이 있으므로 토양의 걸기 및 생육상태를 보아서 밑거름과 초기 웃거름 시용 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참당귀는 생육정도에 따라 추대 및 수량에 영향을 미치며,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 어느 정도까지는 지상부 생육이 양호해야 하지만 초기에 생육이 너무 왕성하면 추대율이 높아지게 되므로 비료시용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따라서 참당귀의 시비방법은 묘의 크기나 재배포장의 비옥도를 감안하여 시용량과 시기 및 시용방법을 다르게 해야 되겠지만 대체로 질소질 거름은 전량 웃거름으로 시용하거나 밑비료 30%, 웃비료 70% 비율로 8월상순 이후에 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주요관리
묘상관리 : 발아후 생육이 어느 정도 진전되면 제초와 함께 과도하게 밀식된 곳은 솎아준다.

본밭관리
추대된 당귀(일명숫당귀)는 약재로 쓰지 못하므로 즉시 제거하여 주위 포기의 생육이 촉진되도록 한다. 참당귀는 옮겨 심은 후 초기 생육이 저조하므로 초기에 잡초 방제를 하지 못하면 방제하기가 어렵다. 당귀밭 잡초에 적용되는 제초제는 펜디입제(스톰프)를 300평에 3㎏를 파종 및 이식후 3일 이내에 사용하도록 한다.

균핵병
주로 일당귀에서 많이 발생된다. 비가 많이 올 때 물빠짐이 잘 안되면 발생하니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병에 걸린 포기는 뽑아서 불에 태우고 구덩이를 빈졸이나 스미렉스로 소독해 준다.

점무늬병(斑點病) Leaf spot
잎에 발생도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의 장마기에 발생이 심하다. 병징은 처음에는 잎에 갈색의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갈색 내지 암갈색의 부정형 병반으로 확대, 병반 내부가 찢어지고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퇴색하고 말라 죽는다.

줄기썩음병(莖腐病) Stem rot
5월~8월에 많이 발생되며 병징은 병에 걸린 식물체는 줄기 밑부분에서부터 갈색으로 변색되어 썩는다. 지상부위가 푸른채로 시든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뿌리까지 썩고,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응애
가물 때 많이 발생하여 잎뒷면에 기생하므로 초기발견이 어렵고 순식간에 퍼져 피해를 준다. 특히 응애류는 같은 종류의 약을 계속 사용하면 그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기 쉬우므로 다른 종류의 약제로 번갈아 가면서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잎뒷면에 서식하므로 잎의 뒷면에 고루 묻도록 살포해 주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당귀에 고시된 약제로는 아씨틴(페로팔) 1,500배, 치아스(닛쏘란) 2,000배, 펜프로유제(타니톨)1,000배 등이 있다.

뿌리혹 선충
뿌리에 혹을 만들고 즙액을 빨아먹는데 품질의 저하는 물론 수량감소가 트다. 방제법으로는 화본과 작물과 윤작을 한다.

수확 및 조제
수확은 정식한 그 해 가을 11월 상순~중순 잎이 누렇게 변하면 뿌리가 상하지 않게 캐낸 다음 흙을 털고 건조시키는데 인력으로 캐내려면 힘이 들고 노력비도 많이 들어 소형포크레인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당귀는 수확후 건조 및 관리방법에 따라 외관 품질에 차이가 많다.

특히 당귀의 육질이 갈변되면 약재판매시 제값을 받지 못한다. 굴취한 당귀는 흙을 털고 잎줄기를 1.5㎝정도 남기고 잘라 버린다. 물에 씻은 다음 햇볕에 6~9일정도 자연건조시킨 후 뿌리의 형태를 보기 좋게 교정하고 50℃정도의 온도에서 96시간 정도 건조시킨다.

건조된 약재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을 하면 변색이 되고 저장해충이 발생되므로 온도가 낮고 건조한 곳에 저장하여야 한다. 껍질이 황갈색이고 속은 황백색이며 부드럽고 향기가 강하게 나며 직경이 3㎝이상이고 길이는 20㎝이상인 것이 규격품...(펌글)

 

펌글//거산 (巨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