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 마음 속 대통령

2014. 2. 8. 20:18인물

 

 
부치지 않은 편지
정호승 詩 김광석 曲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출처 : 우물지기 너른마당
글쓴이 : 우물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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