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목심기와 나무심는 깊이

2014. 3. 19. 20:11과수관리

◈ 나무심는 방법

 

1.나무묘목을 심기전에 비닐을 풀고 땅속에 들어갈 부분에 산속의 거름기 없는 붉은 진흙으로 죽을 만들어 그속에 묘목다발을 왜성 대목부분까지 넣고 휘저어 진흙코팅이 골고루 되게 한 다음 그늘에서 약간 말려서 심는다. 이렇게 하면 뿌리나 줄기가 흙과 밀착이 되어 활착이 잘된다.

2. 가을에 심는 묘목은 심은 후  50cm정도로  짧게 잘라주고 사료부대나 신문으로 지상부를 감싸주고 지면부에는 흙으로 배토를 한삽씩 해준다. 길게 잘라주면 뿌리가 흡수한 물과 증발하는 물이 안맞아 죽는 것이 많아진다.

3. 봄에 심으면 싸줄 필요는 없고 50cm정도로 잘라주고 흑색비닐(가급적이면 폭이 80cm이내인 것)을 비닐폭 만큼 길이를 자르면 거의 정사각형이 되는데. 이 정사각형 비닐의 중앙에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나무묘목이 나오게 멀칭을 해준다. 비닐을 안 자르고 전체로 멀칭을 하면 제초효과는 좋으나 여름에 고온다습으로 인한 피해 염려도 있고, 여름에 거름 주기가 좋지않다. 멀칭해준 비닐은 가을에 추석이 지나면 제거해 준다. 지온이 내려가면 비닐 밑에만 따뜻해져 뿌리가 위로 나올 염려가 있다. 비닐멀칭을 하면 첫째 일년내 나무묘목 주변에 잡초걱정이 없고 둘째 지온이 따뜻해지고 수분이 보존되어 새뿌리가 빨리 내리고 새순 자람이 좋으며 결과적으로 죽는 나무가 적어진다.

4. 식재 후 5월이면 새뿌리가 내리기 시작하여 장마철에 최고 많은 새뿌리가 생기며 새순도 왕성하게 자라게 된다. 봄 가뭄 시기인 4월 5월 6월 장마기 까지 필히 점적관수 호스를 설치해서 1주당 1구멍씩 물이 나오게 하는데 약간만 가물어도 물부족 분을 보충해 주듯이 관수를 계속해 주면 초기에 자람이 멎는 일이 없어 계속 잘 자라므로 나무묘목의 층발이가 없게 된다. 아울러 6월 하순에서 7월하순에 걸쳐 3~4회 정도 농사용 복합비료 액비나 영양재도 무방하다. 한그루당 외줌으로 하나쯤 주면 새로나온 어린뿌리들이 잘 자라서 굵은 뿌리가 되기 때문에 새순도 충실하게  잘 자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무묘목을 심은 당년에는 관수는 물론이고 추비를 안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첫해 잘 자라는 것이 일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반드시 시비를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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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심는 방법

 

나무를 심은 후 뿌리의 활착 정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가 나무 심는 시기이다. 수종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이른봄 얼었던 땅이 풀리면 될 수 있는 대로 나무의 눈이 트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나무를 심는 날은 흐리고 바람이 없는 날의 아침이나 저녁이 좋으며 공중습도가 높다면 더욱 이상적이다. 먼저 운반된 나무는 뿌리가 마르기 전에 심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적이나 가마니를 뿌리에 덮고 건조되지 않도록 물을 뿌려 주도록 한다.

 

나무를 심을 때는 미리 구덩이를 파서 흙을 햇볕에 말려주면 살균되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구덩이의 크기는 심을 나무뿌리가 퍼져있는 직경의 1.5배 이상으로 하고 우선 구덩이에 밑거름과 부드러운 겉 흙을 5∼6㎝정도 넣고 뿌리를 곧게 세운 다음 겉 흙과 속 흙을 섞어 3분의 2정도 채운 후 나무를 약간 위로 잡아당기듯 하여 잘 밟아주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나머지 흙을 채우고 수분증발을 막기 위하여 짚이나 나뭇잎을 덮어 준다. 이때 너무 깊이 심으면 뿌리 발육은 물론 가지를 잘 뻗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주기는 뿌리부분과 흙과의 공기층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바닥층까지 포화상태에 이르도록 물을 흠뻑 주는 것이 나무의 활착에 좋다. 또한 건조하거나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약간 깊게 심는 것이 안전하다.

 

큰 나무를 심을 때 구덩이는 심을 나무 분의 크기보다 크고 깊게 파야 하며, 척박한 토양의 경우는 비토를 넣고 배수가 불량한 경우는 모래와 자갈을 넣고 심는다.

 

또 구덩이는 살균제와 살충제로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나무를 넣을 는 원래 심겨진 높이보다 약간 깊게 심고 이식 전 장소에서 향하던 방향에 맞추는 것이 좋다.

 

심은후의 관리는 큰나무는 지주목을 설치해주면 좋고 앵두, 살구, 감나무등 유실수묘목의 경우 지상에서 30∼50㎝정도 남기고 가지를 잘라주어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면 수형 및 결실이 좋아진다.

 

 

비료는 심은 해 가을에 주어야 하며 산이나 정원에 심은 것은 산림용 고형복합비료를 묻어 주고,

화분에 심은 것은 1,2년이 지난 후에 분재용 비료를 화분위에 올려 놓으면 된다.

 

 

1. 화분에 심는 방법

1) 화분에 옮기는 시기를 잘 선택한다. 한여름이나 한겨울, 특히 꽃이 피어있을 때 식물을 옮기는 것을 삼가야 한다.

 

2) 화분의 선택은 식물의 크기, 뿌리의 크기와 뻗음 등을 고려해서 선택한다. 식물 크기의2-3배정도인 화분이 적당하다. 또 모양, 통기성을 고려해야 한다. 식물과 조화를 이루고, 통풍이 잘 되는 화분을 사용한다.

 

3) 식물을 깨끗이 씻는다. 상처가 안 나게 씻고, 이물질과 죽은 뿌리를 제거한다. 이 때 꼭 소독한 가위를 사용하여야 한다.

 

4) 뿌리를 소독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살균제(톱신, 캡탄, 다이센 등)를 정확한 비율로 희석하여 10여분정도 담근 뒤 심는다. 짚을 태운 재를 묻혀서 심는 것도 좋다.

 

5) 배양토를 준비한다. 일반적인 배양토로는 마사가 편리하다. 마사의 크기를 대․중․소로 나누어 준비한다.

 

6) 심는 방법
화분을 깨끗하게 씻어 놓는다.  화분 마개를 놓는다. 제일 큰 마사를 바닥에 살짝 깐다.

중간 마사를 화분의 1/4정도로 넣는다.  식물을 분에 넣는다. 손으로 식물을 잡고 중간 마사를 화분의 2/3정도 채운다.

식물의 중심을 잡는다. 작은 마사를 사용하여 화분의 4/5정도 채운다. 물을 주어 뿌리 사이에 공간이 없도록 한다.

중간 마사로 화분의 나머지 부분을 채운다. 고형 비료를 놓는다. 서늘한 음지쪽에 3-4일정도 놓아두어 안정을 시킨다.

반양지쪽으로 서서히 적응시켜 배양하고자 하는 장소로 옮긴다.

 

2. 땅에 심는 방법

 

-우리 식물은 우리 땅에서 오랜 기간 적응된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돌봐주면 잘 기를 수 있다.

 

1) 땅의 토질을 잘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마사토, 산모래 등이 이용된다. 콘크리트, 아스팔트, 폐석 등이 섞인 땅은 식물을 심어도 뿌리의 활착이 어려워, 번식과 생장에 지장이 있다. 또 배수와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선택한다.

 

2) 심어야 할 곳에 심어야한다. 음지, 반양지, 양지 등을 고려하여 심어야한다.

 

3) 밑거름을 충분히 사용한다. 발효가 잘 된 거름을 사용해야 한다. 제대로 발효가 안된 거름은 부패와 동시에 열이 발생해 뿌리를 상하게 한다.

 

4) 마른 듯하게 키운다. 너무 습기가 많은 것보다 적응력을 키우고, 꽃붙임이 좋다.

 

5) 땅이 녹은 봄이나 낙엽 진 가을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꽃이나 잎이 자랄 때는 새 뿌리가 활동 중이므로 식물을 움직이면 상하게 된다.

 

-낙엽수는 잎이 떨어진 후에서부터 봄에 눈이 움트기 2주일전 쯤이 가장 이상적이다.

-내한성이 약한 배롱나무, 능소화 같은 것은 새순이 움트는 4월 중순경이 좋고 꽃이 일찍 피는 매화나 명자 따위는 10월 하순경에 이식하는 것이 좋음. 

 

-상록활엽수류는 6~7월 장마기에 새순이 단단하게 목질호 되었을 때가 좋음.

-상록침엽수는 해동 직후 이른 봄에 하는 것이 좋음.  

-에 심은 경우는 2월 하순에서 4월중순경,  

-가을에 심은 경우는 11월 중순에서 12월 상순이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