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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6 |
- 전량 수입에서 자급률 20% 넘어…내년 50% 목표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품질 좋은 국산 여름 딸기 품종을 개발·보급해 자급률을 높여가고 있다.
2003년 이후 여름 딸기는 모두 품종 사용료를 지불하고 외국산 품종을 들여와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품종 사용료를 줄이고 국산 품종을 높이고자 여름철(6월∼11월까지 수확)에도 생산량이 많은 여름 딸기 ‘고하(2007)’와 케이크 장식용 ‘열하(2013)’를 개발해 보급했다.
‘열하’와 ‘고하’는 현재 여름 딸기 시장의 20%(약 5ha)를 차지하며, 농가 반응이 좋아 재배 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시범 사업을 통해 강원(대관령, 강릉, 삼척)과 전북(무주)에 ‘고하’ 4ha, ‘열하’ 1ha를 보급했다.
이들 국산 품종은 외국 품종과 단가는 비슷하지만 수량이 30% 이상 많아 고소득 안정 작목으로 평가 받는다.
식품 업계 역시 딸기 모양이 좋고, 안정된 물량을 구입할 수 있어 국산 여름 딸기를 반기고 있다.
특히, ‘열하’는 30g 이상의 대과가 많아 케이크 장식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전의 한 제과 업체는 국산 여름 딸기를 하루 100kg씩 납품 받아 빵과 생과일주스 등 2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종남 박사는 “앞으로 여름 딸기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2015년에는 자급률을 50%까지 높이겠다.” 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장 정진철,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종남 033-330-18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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