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희석해 2시간 담그면 입모율 10.8% 증가 |
2014-05-26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목초액으로 수수 종자를 소독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병원균에 감염된 수수 종자는 발아가 잘 안되고 씨를 세우는 비율(입모율)이 떨어진다.
현재 수수는 등록된 소독 약제가 없어 종자소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독 방법은 목초액을 10배 희석해 수수 종자를 2시간 정도 담가 놓는다.
실험결과, 이 소독 방법을 사용하면 물에만 2시간 담그는 것 보다 씨를 세우는 비율(입모율)이 10.8% 증가했다.
목초액은 국가기관에서 품질을 인증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 중인 17종의 목초액으로 종자소독 효과를 실험한 결과, 일부 제품은 소독효과가 낮거나 발아가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이 인증된 목초액은 산량 3.0∼6.58, pH 3.5이하, 보매비중(Be) 0.6∼2.5, 굴절도 3.5 이상, 타르(%) 1.5 이하이다.
농촌진흥청 잡곡과 윤영남 연구사는 “목초액을 이용한 종자소독 방법은 기존에 물로만 소독하던 방법보다 씨를 세우는 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수수 재배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수수에 사용 가능한 종자 소독제를 등록하기 위해 농약등록 시험을 진행 중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잡곡과장 오인석, 잡곡과 윤영남 055-350-126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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