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해에 강한 콩 골라 논에서 재배하세요”

2015. 5. 21. 19:59신품종. 신기술

 

- 농촌진흥청, 논에서 콩 재배하는 방법 소개 -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콩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논 재배에 적합한 콩 품종과 재배요령을 소개했다.

 

논에 콩을 재배하려면 먼저 논의 물 빠짐을 좋게 해줘야 한다.

 

가장자리에 50∼80cm 깊이의 큰 배수로와 중간에 작은 배수로를 여러 개 만들고 골을 세워 이랑재배 하는 것이 좋다.

 

논 재배에는 콩알이 굵은 장류·두부용 ‘대원’, ‘태광’, ‘대풍’, ‘신기’, ‘우람’, ‘새올’과 혼반용인 ‘일품검정’, ‘청자’, ‘청자3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병에 걸리지 않은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고 등록된 약제로 종자를 소독하면 종자 병해를 줄일 수 있다.

 

파종 적정 시기는 중북부지역은 6월 상순, 남부지역은 6월 상∼하순이다.

 

비가 많이 오거나 이모작 재배로 이 시기에 파종이 어렵다면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 콩 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늦어도 7월 10일 이전에 파종해야 한다.

 

콩 파종 시 이랑거리는 70cm, 주간거리 15cm 이상으로 밭보다 넓게 심는 것이 좋다.


콩을 3알 정도씩 파종하고 싹이 난 후 2개만 남기고 솎아주면 줄기를 튼튼하게 해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의 콩이 잘 여문다.

 

논은 밭보다 유기물 함량이 많아 콩이 웃자라 쓰러질 우려가 있어 비료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인산 함량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산질 비료를 더 주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논에서 콩을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습해에 강한 콩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권영업 과장은 “토양처리제초제 처리 시 유제나 수화제는 다른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가까운 논에 벼를 재배하는 경우에는 비교적 약해가 덜한 알라 입제 등을 뿌리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윤홍태 053-663-1100, 전작과 박장환 031-290-6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