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7. 08:27ㆍ건강정보
올 한 해도 의ㆍ과학자들이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내놓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더 화제가 된 연구들이 있다. 신체건강과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되는 2015년 화제의 연구들을 꼽아봤다.
1. 뇌와 면역계는 직접 연결=지구와 한참 떨어진 화성에 로봇을 보내 탐사하는 연구가 이뤄지
고 있는 동시에 여전히 우리 몸에 대한 신비를 파헤치기 위한 연구도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다.
올해 뇌 과학자들이 발견한 놀라운 연구결과 중 하나는 뇌와 면역계 사이를 잇는 림프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논문이다.
이러한 발견은 우울증,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이소체 치매, 다발성 경화증, 자폐증을 포함한 신경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선 뇌 연구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2. 수면을 방해하는 문명기계='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
ence)'에 실린 논문을 비롯, 올해는 스마트폰 불빛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수차례 강조
됐다. 스마트기기 불빛이 뇌에서 멜라토닌이 생성되는 것을 방해해 잠을 훼방 놓는다. 이 호르몬은
잠을 자는데 도움을 주는 수면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시력이 좋은 사람보다 맹인의 암 발병률이 낮은 것도 멜라토닌 수치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잠들기 전 스마트기기에서 나오는 불빛이 수면을 방해하고 피곤한 하루를 만드는 악순환의 연
속이 된다는 설명이다.
3. 매운맛이 수명 연장에 도움=특정한 영양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
는 가운데, 올해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매운 음식을 꾸준히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위험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발견한 논문이 발표됐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이 항산화, 항염증, 항암 작용 등을 일으켜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이유다.
4. 생활연령보단 생물학적 연령이 중요=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함께 모여 있어도 모두 동일한 나이
로 보이진 않는다. 이는 태어난 시점을 기점으로 매년 한 살씩 먹는 생활연령보다 평소 생활습관으로
결정되는 생물학적 연령이 건강과 보다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팀이 20~30대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나이와 연관이 있는 표지들을 추적한 결
과, 생활연령보다 나이를 빨리 먹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반대로 천천히 나이가 드는 사람도 있었다. 또
이러한 차이는 겉으로 보이는 외관상의 차이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5. 저지방보단 저탄수화물 식단을...=올해 진행된 메타분석 논문 중 화제가 된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단
이 저지방 식단보다 심혈관계 위험률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논문이다.
저탄수화물 식단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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