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지뽕 나무뿌리 채취

꾸지뽕나무 수컷(좌)과 암컷(우)

 

 

고혈압이 있는 마누가 언제인가 당뇨가 올것 같은 생각에 7년전 3년생을 구입해서 심은 꾸지뽕나무

 

 염려했던 대로 마누가 2년전 당뇨끼(약간)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그때 요녀석들을 바로 거두어 들이려다가

2년만 더 참았다가 10년차에 거둬 들이자고 마음을 바꾸었다. 이제 올해가 10년차이니 이놈들을 거둬 들여서 

마누 약으로 사용을 해야겠다.

 

 

마음 같아서는 오디가 익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늦 가을 쯤 캣으면 좋겠는데. 농촌진흥청에서 4월 중순에서

    5월하순 사이가 약성이 제일 좋으며 가을. 겨울. 초봄은 약성이 없다고 했기에 시기를 맞추어 거두려 한다    

 

꾀복쟁이 한의원 사장에게 전화해서 물어 봤더니 요롬은 신장에 아주 좋다고 한다.

ㅎㅎ... 신장에 좋으면 어떠한 효험을 보는지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그래서 요롬은 효험이 있는지 없는지 내몸에 직접 임상실험을 해 볼 참이다.

 

2~3cm 정도 되는 가시를 하나 하나 떼내어 잎과 가지를 정리하고 본격 뿌리 채취를 한다.

 

몇년 전 마누약 해준다고 새똥에서 발아되어 자란 뽕나무를 채취하던 때가 떠올라 지레 질린다.

  

 

남자의 당당한 자태가 풍겨 보이는 수컷 뿌리. 

 

각선미가 쭈~ㄱ 뻗은 것이 아주 멋있는 멋쟁이다.

 

이녀석 짝지어 줬더니 주구장장 사랑만 했는지 10년생 치곤 양이 너무 쬐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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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채취

 

         오늘도 놀이터 중장비를 총 동원해서 작업을 한다^^

 

나이 먹으면 마음도 약해지나 보다.

 옷깃이 홈조롬하게 젖도록 흘리는 눈물을 보고 있으려니 왠지 마음이 찡~해 진다.

 

잠자리에서 갓 일어 난 여인의 헝클어진 머리카락 처럼 얼기설기한 잔뿌리들이 많다.  

 

휴~ 힘들어라! 지그랄^^

남자에게 좋다는 것은 바구니에 따 담기만 하면 되는데.

 

여자에게 좋다는 것은 왜? 땅속 깊숙히 숨겨 놓은 것인지....조물주 심통이 고약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숫컷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인가. 수컷에 비해 양이 제법 많이 나왔다.

 

 암컷이 2년전 후손을 남겨 놓았다. 가을에 옮겨 심고. 그리고 또 10년차에....에~효 내가 그때까지...?  

 

토사가 빗물에 흘러 내리지 않도록 가을에 국화차용으로 수확 할 들국화를 심어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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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기원 "꾸지뽕나무 노화방지에 탁월"

-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2015.06.30 22:53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민간요법으로 전해져 내려 오던 꾸지 뽕나무의 노화방지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성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꾸지 뽕나무의 잎, 열매, 줄기 등의 폴리페놀과 플

라보노이드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황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꾸지 뽕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남부지방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항산화성은 꾸지 뽕잎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잎의 총 폴리페놀은 ｇ당 29.5mg, 플라보노이드는 22.8mg를 함유하고 있었으며 잎은 인체에서 효소촉매반응의 중간물질로 정상세포를

공격, 노화의 원인이 되는 자유 전자 역시 78.3%나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잎 채취 기간인 4-10월 중 항산화성이 높은 시기는 5-6월로 나타나 이때 채취해 침출차로 이용하면 좋다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도 농기원은 또 피부암 등 암세포 7종을 실험실에서 배양해 꾸지 뽕나무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열매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자궁암과

유방암에 탁월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위암, 폐암, 피부암, 간암, 대장암 등의 세포 생장도 상당량 억제했다고 말했다.

전북 농업기술원은 특히 뿌리껍질은 자궁암 세포를 76.4%, 줄기껍질은 66.9%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