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찔레꽃, 백난아 노래

2016. 10. 25. 19:22노래

심심~할 땐, 또 오세요. 듣기좋은 음악과 노래, 보기좋은 영상과 사진 그리고 읽기편한 다양하고 콘사이스한 사람들의 얘기 들...,
찔 레 꽃




[원곡]

1941, 김영일 작사, 김교성 작곡, 백난아 노래

노래 1941 LP판 가사 1절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삼년전에 같이앉아 백인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2절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그대와 연분홍색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을흘리며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당초 금지곡 가사 1절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삼년전에 같이앉아 백인사진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 2절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동무*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삼년전에 같이앉아 백인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3절 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 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꾀꼬리는 중천에 떠 슬피 울고 호랑나비 춤을 춘다 그리운 고향아 ------------------------------------ * 동무야, 세동무, 북간도 등 이북말들이 보임 * 천리객창客窓, 천리 머나먼 여관방문 창 * 북두성, 북두칠성


원곡 노래


백난아白蘭兒

1923-1992, 제주 한림읍 명월리 생
본명 오금숙吳金淑, 백년설白年雪이 백난아 예명 부여

3살때 가족과 함께 만주로, 9살때 함북 청진에 정착,
이런이유로 출생이 청진이라는 설이

청진에서 학교를 다니고 보통학교 6년때

태평양음반 주최 전국남녀콩쿠르에서 2등

가수로서의 재능이


서울로와 서울양재고등여숙 졸업


태평양레코드사의 전속가수로 음악 할동


수도예술학원을 운영하며 대중가요 발전에도 이바지


찔레꽃은 원래 흰색, 간혹 연분홍색을 뛰우기도 하는데

노래에서는 이를 붉은색으로 표현 한것으로 보임



일제 강점기 일본은 중국에 남만주철도 부설권을 얻기 위해
북간도 서간도를 중국에게 넘겨주고 대륙침략의 발판을



당시 만주에는 수백만명의 우리민족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의 한을
한반도에 대한 망향가로 승화시켜 불러
온 국민의 심금을 울려

1980말 월북 작가작품들이 해금되면서

이 노래도 해금되어 LP원곡을 들을 수 있게 되

1970 TV시대가 열리면서 원로가수로

가요무대등에 출연하는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다

1992년 12월 70세의 나이로 서울서 별세

2005년 KBS 900회 특집에서

세대를 초월하여 가장 많이 애창된곡 1위에 선정된

불멸의 조국 망향가,


2007 6 28 백난아의 찔레꽃 노래비 공원이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에 개원


공연중의 백난아


기타연주하는 백난아


목탄차

작은 언덕에서도 허덕거리는 목탄차


천리객창

아! 천리타향 여관방 창문으로 보이는 허늘의 달과 별들


북두성

그리고 보이는 고향땅에서 보든 그 북두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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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참말이요 얘기는 거짓말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노래가 담아내는 정서와 애환은

거짓없이 절절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애절한 사랑, 눈물, 이별의 아픔을 노래로 달래고,

그리움, 가슴 저미는 회한悔恨도 노래로 달랜다



그래서 시공時空을 뛰어넘어 불러지고 존재하는 노래는


인간 감정의 정화와 가치창조적 재승화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가며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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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 will always be with you



출처 : green and grass
글쓴이 : for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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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백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