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전립선 명의 김영호 박사의 방광이 편해지는 밥상 ②

2012. 12. 24. 11:36건강식

방광,전립선 명의 김영호 박사의 방광이 편해지는 밥상 ②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고 화장실에 다녀와도 개운치 않아 찜찜하다. 밤에는 화장실에 가느라 숙면을 취하지도 못한다. 여성은 방광염,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방광이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배뇨장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스트레스를 선사하는 배뇨장애를 시원하게 날려줄 방광과 전립선에 좋은 식단을 소개한다.

자극 없이 방광을 편안하게 하는 저녁

야간뇨 증상을 악화시키고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 음료나 탄산음료, 알코올, 짜고 매운 음식, 동물성 고지방식, 튀긴 음식은 피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조림이나 무침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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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소스 곁들인 단호박샐러드

재료_ 단호박 1/2개, 베이비채소·베이비싹채소 50g씩, 복분자소스(복분자즙 2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1컵, 꿀 1큰술)
만들기
1_ 단호박은 껍질을 대강 벗긴 뒤 씨를 말끔하게 도려낸다.
2_ 찜기에 단호박을 푹 쪄서 한 김 식힌 뒤 사방 2cm 크기로 자른다.
3_ 베이비채소와 베이비싹채소를 물에 흔들어 씻어 건진다.
4_ 접시에 ③의 채소를 돌려 담고 단호박을 올린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복분자소스를 듬뿍 끼얹는다.

오징어채소말이조림

재료_ 오징어 1마리, 껍질콩 30g, 당근 1/2개, 조림장(간장 2와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2큰술, 다시마 우린 물 1/4컵, 쌀조청 1큰술)
만들기
1_ 오징어는 배를 가르고 씻어 다리를 분리한 뒤 안쪽에 칼집을 사선으로 넣는다.
2_ 껍질콩은 씻고 당근은 곱게 채 썬다.
3_ 끓는 물에 ①의 오징어를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말끔하게 물기를 닦는다.
4_ 칼집이 아래로 가도록 오징어를 놓고 껍질콩과 당근채를 얹은 뒤 돌돌 말아 실로 묶는다.
5_ 냄비에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고 끓으면 약한 불에서 ④의 오징어를 넣어 굴리면서 조린다.
6_ 오징어에 묶은 실은 풀고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아낸다.

톳두부무침

재료_ 톳 50g, 두부 1/2모, 국간장 1/2작은술, 다진 파·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_ 톳은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짠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_ 두부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면보에 감싸 물기를 자근자근 눌러 뺀다.
3_ 볼에 두부와 톳을 담고 국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쇠고기버섯국

재료_ 쇠고기(등심) 200g, 느타리버섯 100g, 표고버섯 2장, 팽이버섯 1봉지, 양파 1/2개, 쪽파 3뿌리,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국간장 1큰술씩, 소금 약간, 생수 6컵
만들기
1_ 쇠고기는 곱게 채 썬다.
2_ 느타리버섯은 굵게 찢고 표고버섯은 물에 충분히 불려 밑동을 자른 뒤 곱게 채 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흔들어 씻는다.
3_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쪽파는 2cm 길이로 썬다.
4_ 냄비에 양파와 다진 마늘, 청주, 쇠고기를 넣고 볶다가 고기가 갈색으로 변하면 생수를 부어 끓인다.
5_ 거품을 말끔하게 걷어낸 뒤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을 넣고 국간장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6_ ⑤에 팽이버섯과 쪽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돕는 겨울 별미 &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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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

재료_ 생강·설탕 1kg씩, 꿀 3큰술
만들기
1_ 생강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닦고 얄팍하게 슬라이스한다.
2_ 열탕 소독한 병에 생강과 설탕을 켜켜로 담고 꿀을 부어 밀봉한다.
3_ 약 20일 후 생강청이 생기면서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뜨거운 물에 생강청을 넣고 생강 1쪽을 띄워 마신다.

팥죽

재료_ 붉은 통팥·찹쌀가루 2컵씩, 뜨거운 물 1/3컵, 소금 2작은술, 설탕 약간
만들기
1_ 붉은 통팥은 씻어서 돌이 섞이지 않게 조리로 일어 물기를 뺀다.
2_ 찹쌀가루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약간 타서 익반죽한다. 잘 치대어 지름 2cm의 새알심을 만든다.
3_ ①의 붉은 통팥을 냄비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어 푹 무르도록 삶아 물을 따라두고 다시 물을 붓고 팥알이 터지도록 푹 삶는다.
4_ 삶은 팥이 뜨거울 때 체에 밭쳐 나무주걱으로 저으며 곱게 앙금만 내린다.
5_ 받아낸 앙금에 ③에서 따라둔 팥물을 부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나무주걱으로 저으며 끓인다.
6_ 팥죽이 걸쭉하게 끓어오르면 ②의 새알심을 넣고 한소끔 끓여 표면으로 동동 떠오르면 기호에 맞게 설탕 또는 소금을 넣는다.

호박죽

재료_ 단호박 1개, 찹쌀가루 3큰술, 강낭콩(또는 울타리콩) 1/2컵, 소금 약간, 물 5컵, 꿀 1/2큰술
만들기
1_ 단호박은 4등분한 뒤 씨를 긁어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잘게 썰어 물과 함께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2_ ①을 냄비에 담아 중간 불에서 끓이면서 눌어붙지 않도록 나무주걱으로 젓는다.
3_ 호박이 걸쭉하게 물러지면 찹쌀가루를 곱게 개어 넣고 멍울이 풀리도록 저으면서 끓인다.
4_ 미리 부드럽게 삶아놓은 강낭콩이나 울타리콩을 ③에 넣고 함께 끓인다.
5_ 단호박죽이 걸쭉하게 쑤어지면 꿀을 넣어 단맛을 낸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계피차

재료_ 통계피 100g, 생수 4컵, 생강 1톨, 꿀 약간
만들기
1_통계피는 깨끗하게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_주전자에 통계피와 다듬어 씻은 생강을 넣고 생수를 부어 끓인다. 중간 불에서 30분간 끓인 뒤 약한 불에서 30분간 은근하게 끓이고 기호에 따라 꿀을 가미해 따끈하게 마신다.

유자차

재료_ 유자 10개, 설탕 3컵, 생강 2쪽, 소금 약간, 설탕꿀시럽(설탕·생수 2컵씩, 꿀 3큰술)
만들기
1_ 유자는 잘 익고 표면에 흠집이 없는 것을 골라 껍질째 옅은 소금물에 씻은 뒤 물기를 말끔하게 닦는다.
2_ ①의 유자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을 분리한다. 이때 과육 속의 씨는 모두 제거한다.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곱게 갈아 즙만 받는다.
3_ 유자 껍질 안쪽의 흰 부분을 칼로 말끔하게 저며 곱게 채 썬 뒤 유자 과육과 함께 설탕을 넣어 버무린다.
4_ 냄비에 설탕과 생수를 붓고 꿀을 넣어 끓인 다음 식혀 시럽을 만든다.
5_ 소독한 밀폐용기에 ③의 유자를 넣고 생강즙을 뿌린 뒤 ④의 시럽을 붓고 밀봉하여 5일 정도 삭힌 다음 한 숟가락씩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대추차

재료_ 대추 20개, 꿀 3큰술, 생강 1쪽, 생수 1L
만들기
1_대추는 주름 부분까지 말끔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2_주전자에 생수를 붓고 대추와 생강을 넣은 뒤 중간 불에서 30분, 약한 불에서 30분 이상 끓인다.
3_대추의 진한 맛이 우러나면 꿀을 가미해 뜨겁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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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 문제 일으키는 전립선비대증을 위한 밥상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되면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에 문제가 생긴다.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은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고 요즘 제철 식품인 굴에 함유된 아연은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자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배추겉절이

재료_ 솎음배추 200g, 쪽파 2뿌리, 소금 약간, 깨소금 1큰술, 양념장(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까나리액젓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_ 솎음배추는 씻어서 손으로 쭉쭉 찢은 뒤 소금에 절인다. 쪽파는 2cm 길이로 썬다.
2_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버무려 고춧가루를 불린다.
3_ 절인 솎음배추는 물에 헹궈 물기를 턴 다음 ②의 양념장을 넣어 버무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잠시 숨을 죽인다.
4_ 양념이 고루 배면 쪽파와 깨소금을 넣어 버무려 낸다.

청국장 주먹밥

재료_ 밥 2공기, 청국장 2큰술, 깻잎 4장, 치커리 30g, 당근 1/4개, 풋고추 1개, 붉은 고추 1/2개, 김가루 3큰술, 깨소금·올리브오일 1큰술씩
만들기
1_ 당근과 씨를 뺀 풋고추는 곱게 다지고 치커리는 가늘게 채 썬다. 깻잎은 2장은 잘게 다지고 2장은 곱게 채 썬다.
2_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둘러 다진 깻잎과 당근, 풋고추를 볶다가 밥을 넣고 고슬고슬하게 볶은 뒤 청국장과 채 썬 치커리를 넣어 한데 버무려 볶는다.
3_ 볼에 ②의 청국장볶음밥을 담고 깨소금과 김가루를 넣어 고루 버무려 세모 모양으로 주먹밥을 만든다.
4_ 씨를 빼고 곱게 채 썬 붉은 고추와 ①의 채 썬 깻잎을 주먹밥 위에 고명으로 올린다.

토마토주스

재료_ 토마토 2개,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1/4작은술
만들기
1_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 넣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껍질을 벗긴 뒤 적당하게 썬다.
2_ 믹서에 올리브오일과 토마토, 소금을 넣어 곱게 간다.

굴칼국수

재료_ 칼국수 면 250g, 생굴 200g, 황태채 30g, 애호박·당근 1/4개씩, 풋고추 1개, 팽이버섯 1봉지, 대파 1대, 국간장·다진 마늘 1큰술씩, 소금 약간, 멸치국물(생수 10컵, 다시마(10×10cm) 1장, 국물멸치 8마리, 청주 2큰술)
만들기
1_ 냄비에 국물멸치를 넣어 볶다가 생수를 붓고 청주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5분 후 다시마는 건지고 멸치는 20분 정도 더 끓여 진한 국물이 우러나면 체에 걸러 국물만 따로 밭는다.
2_ 생굴은 소금물에 살짝 헹궈 물기를 뺀다. 황태채도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게 자른다.
3_ 애호박과 당근은 얄팍하게 반달썰기하고 풋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씻어 물기를 뺀다.
4_ ①의 멸치국물을 불에 올려 끓으면 황태채와 애호박, 당근을 넣고 끓이다가 칼국수 면과 생굴, 팽이버섯, 다진 마늘을 넣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5_ 칼국수가 익으면 대파와 풋고추를 고명으로 얹어 그릇에 담아낸다.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간식

방광과 더불어 신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도 배뇨장애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배뇨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 호박이나 복분자, 귤, 사과 등을 자주 먹으면 신장에 도움이 된다. 단, 방광이 예민한 사람은 자극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여 섭취한다.

닭안심샐러드&오렌지소스

재료_ 닭안심살 2쪽, 올리브오일 1큰술, 파슬리가루 약간, 양상추 5장, 베이비채소 50g, 방울토마토 5개, 오렌지소스(올리브오일·식초 3큰술씩, 오렌지 과즙·꿀 2큰술씩, 다진 오렌지 과육 약간)
만들기
1_ 분량의 재료를 섞어 오렌지소스를 만든다.
2_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닭안심살을 모양 그대로 노릇하게 굽는다. 마지막에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3_ 양상추와 베이비채소를 씻어 물기를 털고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방울토마토는 씻어 반으로 가른다.
4_ 접시에 양상추, 베이비채소, 방울토마토를 담고 구운 닭안심살을 올린 뒤 오렌지소스를 듬뿍 끼얹는다.

복분자셔벗

재료_ 복분자 100g, 플레인 요쿠르트 1컵, 우유 1/2컵, 연유 3큰술
만들기
1_ 복분자와 플레인 요쿠르트, 우유, 연유를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2_ 밀폐용기에 ①을 담아 냉동실에 얼린다.
3_ 얼린 복분자를 꺼내 포크로 긁어 부슬부슬하게 만든 뒤 다시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4_ 아이스크림 스푼을 이용해 동그랗게 떠 용기에 담아낸다.

단호박크림소스파스타

재료_ 파스타 200g, 새우살 100g, 베이컨 1줄, 양송이버섯 3개, 브로콜리 50g, 홍피망· 1/2개, 소금·올리브오일 약간씩, 단호박크림소스(찐 단호박 과육 1/2컵, 생크림 3큰술, 우유 1컵, 생수 1과 1/2컵, 무염버터 1큰술, 월계수 잎 2장, 양파 1/2개,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_ 파스타는 끓는 물에 소금과 올리브오일을 약간 넣고 쫄깃하게 삶아 물기를 뺀다.
2_ 새우살은 소금물에 헹궈 건지고 베이컨은 1cm 폭으로 썬다.
3_ 양송이버섯은 갓 부분의 껍질을 벗기고 도톰하게 썬다.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떼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홍피망은 곱게 채 썬다.
4_ 냄비에 무염버터를 녹여 곱게 채 썬 양파와 과육만 긁어낸 찐 단호박을 넣고 볶다가 우유와 생수를 붓고 월계수 잎을 넣어 은근하게 조리듯 끓인다.
5_ ④에 생크림을 넣고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단호박크림소스를 만든다.
6_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새우살과 베이컨, 양송이버섯을 볶다가 ①의 파스타와 ③의 브로콜리를 넣고 버무린 뒤 ⑤의 단호박크림소스를 붓고 볶는다. 채 썬 홍피망을 얹어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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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_ 김영호 박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