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여뀌의 효능

2013. 2. 20. 21:06약초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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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icaria blumei
마디풀목 마디풀과
다른 이름 : 개역귀, 신채, 어독초
                       높이 20∼50cm. 한해살이풀. 줄기는 붉은 자주색으로 털이 없음. 아래부분이 비스듬히
땅을 기며 가지가 많이 갈라짐.
어긋나기. 가장자리가 밋밋한 바소꼴. 양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가 짧음. 칼집 모양의
턱잎이 있음.
6∼9월에 붉은색 또는 흰색의 꽃이 가지 끝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림.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이 없음.
수과. 윤기 있는 흑갈색으로 세모 모양임. 10∼11월에 익으며 꽃받침에 싸여 있음.
줄기 마디에서 뿌리를 뻗음. 수염뿌리.
약용
개여뀌는 기본종인 ‘여뀌’와 그 생김새나 쓰임새가 비슷하다. 잎과 줄기를 짓찧어 냇물에 띄우면 물고기들이 기절해서 저절로 물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어독초’라고도 부른다.

매운 성분이 있어 입으로 이삭을 훑다 보면 입안에 화한 느낌이 감돈다. 봄 햇살을 받아 흙이 따뜻해지고 부드러운 봄비가 땅을 적시면 개여뀌는 세 장의 자주빛 떡잎을 살포시 내민다. 특별히 지역을 가리지는 않으나 물기를 좋아해서 주로 논이나 냇가 주변에서 잘 자란다.

개여뀌 또한 닭의장풀·금강아지풀 등과 더불어 동아시아가 원산인 귀화식물이지만, 땅을 비옥하게 해 주어 초기 정착식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로 씨앗으로 번식하며, 씨앗이 흙 속에서 오랜 기간 생존한다.

주로 위에 염증이 있을 때 혹은 오줌에 피가 섞어 나오거나 자궁출혈이 있을 때와 같이 내부에서 발생하는 출혈에 줄기와 잎을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