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네로 황제가 무게만큼 황금으로 바꿔 주었다는 달걀버섯

2014. 6. 24. 20:47건강식

네로 황제가 무게만큼 황금으로 바꿔 주었다는 달걀버섯

한국농수산대학 버섯학과 교수 장현유/hychang@af.ac.kr


달걀버섯(계란버섯)은 어릴 때는 달걀 모양으로 흰색 주머니 속에 싸여 있다가 위쪽을 뚫고 땅 위로 화려하게 솟아 나온다. 

표면은 화려한 노란색·등황색·선황색이고 충분히 펴진 갓은 편평하며 가운데가 약간 볼록하고 둘레에는 방사상의 홈 줄이 있다. 

광대버섯속(屬)에는 이 버섯과 비슷한 맹독버섯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동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식용 버섯중 하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에 따라 달걀 또는 계란버섯이라 하며 식용하여 왔다. 

유럽에서는 고대 로마시대에 네로 황제에게 달걀버섯을 진상하면 그 무게를 달아 같은 량의 황금으로 하사하였다는 얘기가 전해

지고 있다. 그리고 버섯의 전체가 순백색인 흰달걀버섯이 한국 특산종으로서 근래에 확인되었다. 


이 버섯은 붉은 색의 화려한 버섯이다. 흔히 색깔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은 독버섯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이 달걀버섯은 버섯 갓이 화려한 붉은 색이지만 맛이 좋은 식용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참나무 숲 또는 혼효림의 임지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계란버섯으로도 알려진 반면 유럽에서는 '카이사르(Caesaria)'영어로는 ‘시저’라고 불리는데 버섯 중에 

제왕이란 뜻이다. 그래서 이 버섯은 제왕(帝王)버섯, 황금버섯이라고도 한다.


갓이 얇고 약하고 미끈미끈하여 혀 감촉은 아주 좋다. 그러나 성장 후에는 대는 가운데가 비고 약해져 씹는 맛이 없다. 

그러나 버섯자체의 맛은 좋다. 대주머니는 떼어내고 요리한다. 호박잎에 싸서 구워먹으면 맛이 좋다. 

달걀버섯은 외생균류 즉 살아있는 수목류의 뿌리에 균근이 생성되어 공생하며 생장하는 버섯으로 다른 식물체가 없으면 생장하지 못하는 버섯이다. 그러므로 아직 까지는 재배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또한 이 버섯의 발생 습성이 하나씩 개체로 발생하는 버섯으로 재배를 한다고 해도 그 수확량이 매우 적을 수 밖에 없다. 분포는 한국의 지리산, 방태산, 속리산, 월출산, 가야산, 발왕산, 소백산, 

두륜산과 유럽 등에 자생한다.


버섯은 예로부터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맛과 향, 그리고 영양 면에서 어느 하나 손색이 없는 완벽한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평민들에게 버섯을 먹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 

또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초가 영지버섯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버섯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검증에 검증을 거쳐 인정받아온 최고의 맛과 영양을 갖춘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버섯은 식이 섬유가 풍부해 육류와 먹었을 때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좋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항암 작용이 있다고 해서 건강

식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처] http://blog.naver.com/hychang5010/220037665391

출처 : 버섯산업과 버섯정보, 베타글루칸 이야기
글쓴이 : 버섯정보신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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