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밤나무 접목>올해도 밤나무 접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 8. 29. 15:42과수관리

 올해도 밤나무 접목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해년마다 실생묘에다 밤나무를 접목하고 관리를 하는것이지요.

아침 일찍 깐밤작업에 택배 작업을 하고 표고버섯도 따고

오후에는 밤나무 접목을 하러 밤나무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무농약 밤나무 산에 올라가 보니  하얀 토종 민들레가 환하게 꽃을 피우고 있네요

 밤나무 접목을 할때는 저희 농원에서는

 접목을 하기전 실생묘 (돌밤나무라고 함)를 1~2년전 밤나무 산에 꼭 밤나무가 있어야 할곳에

이곳 저곳 실생묘를 심어서 관리를 하였다가 접목을 한답니다.

우선 밑의 사진처럼 잘 자란 밤나무에 두~세가지 정도 접목을 할려고 합니다.

 접목할 부위의 높이 만큼 톱으로 잘라 주었구요~~

 이 밤나무에서는 두 가지만 접목을 합니다.

 접목칼을 이용해  밤나무에 직각이 되게 세워서 칼로 밤나무의 껍질부분을 갈라주면 되구요~

 직각으로 세워 껍질부분을 갈라주는 모습입니다.

 반듯하게 잘 갈라주어야 접순을 깍아 넣을때 잘 맞는것 같습니다.

 잘 갈라 놓은 곳에 깍아 놓은 밤나무 접순을 끼워 넣는 모습입니다.

 접순과 실생묘의 껍질부분쪽이 잘 맞게 맞춰 끼워넣어야 접목이 잘 살수가 있어요.

 

 접순을 끼워 잘 맞춰주고 비닐로 잘 감아 주었어요.

접목이 떨어지는것을 막기위해서 입니다.

 접순을 비닐로 감아 주는 모습인데

이때 비닐로 두~세번 돌려 감아 주면 됩니다.

 그전에는 밤나무 접목을 할때 불을 가지고 다니면서 접목을 하였는데

요즘은 오공본드<나무 본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할수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사용하기도 편리해 졌고 우선 산불이 날 우려가 없어서 너무 좋아요.

 본드로 구멍 구멍 숨구멍이 없이 모두 막아 발라 줍니다.

밤나무 접목을 할때는 본드를 바르는 부분에 공기구멍이 없이 발라야 밤나무 접순이 마르지 않고 잘 살수가 있답니다.

이렇게 접목을 한 밤나무는 밤나무에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면

접순에서도 새싹이 나오게 되고 아주 예쁘게 잘 자란답니다.

어제부터 시작한 밤나무 접목 우리 웃골부부가 둘이 한 15일 정도 하게 된답니다.

늘 관리를 해 주고 관심을 가져 주어야 더 잘자라고

맛있는 건강한 밤을 수확할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출처 : 웃골 농원의 소박한 먹거리이야기
글쓴이 : 웃골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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