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터의 가을........

놀이터를 오가며 계절의 정취를 음미하기도 하고. 물에 노니는 철새들의 대화를 엿듣기도 하면서.갱변언덕 잡풀속을 곰신곰신 뒤지다 보면 숨어있는 아름다운 것들에 매료되곤 한답니다

 

 씨받이 부채콩

-참취씨앗-  요롬도 금강초.머위.도라지.신선초와 같이 언덕에 파종해 놓을 참이다.

 

-언덕전경-

몇년전만 해도 한해에 세번씩 낫으로 싹둑싹둑 뎅겅뎅겅 벌초를 했는데. ㅋ~알고 봤더니 이 언덕에는 몸에 좋다는 돌초들이 많은 곳^^  

고들빼기.곰보배추.갓.냉이.도둑놈까시.달래.달맞이꽃.미나리.민들레.방가지똥.뱀딸기.빠쁘쟁이.뽀리뱅이.소리쟁이.씀바귀.지칭개.익모초.우슬.애기똥풀.토사자.한련초.등

갈대가 차지하고 있던 언덕을 4~5년동안 잡도리 했더니 갈대는 사라지고 몸에 좋다는 돌초들이 하나 둘 계절따라 얼굴을 내밀더라구요.

 

제법 쌀쌀한 날씨인데도 영역확장에 여념이 없는 토사자.

토사자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