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7호 주간농사정보 (2015.7.5 ~ 7.11)

2015. 7. 5. 00:11주간농사 정보

밭작물 관리

 

◆ 콩

콩의 북주기 작업을 김매기와 겸하여 파종 후 30∼40일경에 실시하되 늦어도 꽃이 피기 10일전까지는 마치도록 함.

- 북주기는 가운뎃줄기의 제1본잎 마디까지 해주는 것이 좋음.

- 북주기를 하면 토양통기를 좋게 하고 뿌리 발생을 많게 하여 쓰러짐 방지와 수량증대(13%↑) 효과가 있음.

밀식하였거나, 거름기가 많은 포장, 생육이 왕성해 웃자라 쓰러짐 피해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본엽 5~7매

    (개화기 전) 때 순지르기를 하는데 생육량이 작거나 늦게 심었을 경우는 순지르기를 생략.참깨

참깨는 병이 발생되기 전에 예방위주로 방제를 해야 하는데, 1모작 참깨의 경우 돌림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등의

    방제시기가 되었으므로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10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뿌려줌.

❍ 역병은 장마기간 중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지역이나 두둑이 낮은 포장에서 급격히 번질 우려가 있고 특히 상습지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배수로 정비 철저.

- 역병에 걸린 포기는 가능한 일찍 뽑아 없애고 적용약제를 관주하여 건전한 포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도록 조치.

탄저병은 기온이 높아지면 발생이 늘어날으로 예상되므로 병 발생 초기 예방위주 적용약제 살포.

총채벌레에 의한 바이러스와 기형과 발생 및 품질저하가 우려되므로 적용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토록 하고, 바이러스

   이병주는 빨리 제거.

❍ 장마가 끝난 후 날씨가 무더워지면 탄저병과 담배나방 발생이 심하게 되므로 예방 위주로 방제.

 

과 수

 

◆ 과원 장마철 대비 관리

 

◇ 사전대책

배수로를 정비하고 새로 조성하였거나 경사진 과수원에서는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토양 유실 방지.

강한 바람에 의하여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하여 묶어고 저수고 밀식재배 과원은 철선 지주의 당김 상태

    와 포도 덕 시설 등을 점검.

무성하게 웃자란 가지는 알맞게 솎아줌.

 

◇ 사후대책

장마이후 토양이 유실된 과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기에 흙으로 채워 주고 토사가 쌓인 과원은 토사를 빨리 제

    거하고 유기물이 쌓인 과원은 시비량을 줄임.

❍ 침수된 과원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하며 잎에 묻은 흙앙금을 씻어주고 병든 과실은 제거하며 토

    양이 마르는 것을 기다려 얕게 경운 함.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부위는 2차병원균 침입방지를 위하여 살균

    제를 살포.

사과나 배나무 역병은 빗물이나 비바람으로 병균이 이동하여 다른 포장으로 전파하여 장마철에 급격히 확산되므로

    과원에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고, 나무줄기나 지제부에 발생되면 조기에 깎아내고 약제를 살포하거나 도포제를 처

    리하여 병의 진전과 전염을 예방해야 함.

과수 병해충 방제는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과원을 잘 살펴보아 병해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살포.

 

◈ 병해충방제 및 새가지 관리

❍ 갈색날개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 사과 흡즙 주요 노린재류는 성충으로 월동하다가 4~5월부터 발생을 시작해

    7~8월에 사과 과실에 집중적으로 피해를 줌.

- 노린재류의 방제는 7월 상·중순과 7월 하순∼8월 상순, 8월 중·순에 심식나방류와 동시에 방제 가능한 클로르피리포

  스 수화제, 비펜트린 수화제 등의 살충제를 2~3회 골고루 살포.

 

가루깍지벌레가 고온으로 2세대 부화 최성기가 앞당겨지고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여 피

    해가 예상됨.

- 깍지벌레류의 방제를 위해서는 약제가 충분히 흡착될 수 있도록 10a당 250~300리터 수준으로 살포하며 평소 깍지

  벌레가 많이 찰된 나무는 특별히 충분하게 살포하고 봉지를 씌운 후에도 2차 살포를 하여 봉지내부로 이동하는 것

  을 방지.

- 발생이 많은 곳은 조피제거 등 근본적인 대책 필요.

점무늬낙엽병은 잎에 나타나는 초기 반점은 보라색이고, 후기 반점의 중심부는 갈색으로 잎과 과실에서 발생됨.

- 과실은 5∼6월부터 감염이 시작되어 8∼9월까지 감염되고, 과실이 익으면서 병반 주변이 적자색으로 변색.

- 방제방법은 이른 봄 낙엽을 모아 태우며, 여름전정시 병반이 많은 도장지를 제거하고, 잎이 연약할 때 많이 발생되므

  로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비에 주의하며, 약제방제는 6∼8월에는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과 동시 방제하는 것이 효

  과적임.

 

포도 새눈무늬병·갈색무늬병·노균병은 비가 자주 내리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많으므로 적용약제로 비오기 전·후

    중점방제 실시.

 

갈색무늬병은 잎에 작고 검은색 점들이 형성되고 주변이 노란색으로 변색되어 조기낙엽 되며 주로 잎에 발생됨.

- 잎에 6월 중·하순경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8월 이후 급증하고, 9∼10월까지 계속됨.

- 방제방법은 6월 중순부터 8월까지 강우 전에 전용약제를 살포하고, 초기병반이 보이는 즉시 살포하는데, 방제가 어

  려우므로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방제함.

 

과수는 내년에 얼마만큼 꽃이 피고 좋은 열매가 맺히는가는 7월부터의 나무관리에 의해 좌우되므로 원줄기 가까이

    에서 발생하는 웃자란 가지는 오히려 영양분을 소모하고 햇볕 투과 및 약제 살포에도 방해가 되므로 일찍 제거함.

웃자란 가지가 많으면 세력이 강한 가지만 솎아낸 후 가지비틀기 하거나 E클립 등을 이용해 수평으로 유인함.

굵은 가지 윗면에 발생된 가지를 모두 솎아내면 햇볕데임이 발생되므로 강하게 웃자란 가지의 세 번째 마디를 유인

   해 세력 조절.

감귤은 새가지가 많고 꽃이 적으면 새가지를 솎아내어 오래된 잎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착과가 잘됨.

 

특약용작물

 

◆ 인삼 장마철 포장관리 및 병해충방제

 

인삼은 장마철 고랑의 배수가 불량하거나 상면이 과습할 경우 적변삼 및 난발삼, 조기낙엽, 뿌리부패, 결주 등이 크

    게 증가 하므로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

 

❍ 인삼의 과습피해는 침수가 되지 않더라도 누수가 심하거나 배수 조절능력이 부족한 포장에서 더 많이 발생하므로

    해가림 시설을 보완하여 누수를 예방하고 고랑의 흙을 파서 두둑 양면에 붙여 배수를 촉진하여 줌.

 

❍ 역병, 점무늬병, 탄저병 등 각종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적기에 방제토록 하되 반드시 적용약제를 선택하

    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살포하여 줌.

 

점무늬병은 4년생 이상 인삼에서 많이 발생하며 출아직후 경화되지 않은 줄기에 흑갈색의 부정형 병반을 형성함.

- 약제에 의한 점무늬병 방제는 탄저병과 동시방제가 가능하며, 특히 줄기점무늬병의 경우 출아 직후 분무기의 압력을

  약하게 하여 약제를 살포함.

 

탄저병은 주로 토양 표면에 존재하다가 빗방울 등에 의해 잎으로 전염되며 장마철 이후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주로

    발생.

- 장마철 해가림시설 관리 철저로 누수를 방지하고 외부로부터 빗물이 유입되지 않게 배수로를 설치하고 6월 이후 방

  제용 약제에 전착제를 첨가하여 엽면 살포 해줌.

 

 

  약용작물 장마철 대비 관리

◇ 사전대책

외부에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포장 가운데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

경사지이고 이랑길이가 긴 경우 토양유실을 막기 위해 부초나직포 등으로 멀칭.

❍ 침수가 우려될 경우 둑을 정비하고 양수기 설치 준비.

❍ 배수로 풀을 베고, 막힌 곳 등을 정비.

❍ 토양 표면은 왕겨나 유기물, 비닐 등으로 덮어 상면 침식 방지.

❍ 유거수가 많이 모이지 않도록 배수로 분산 설치.

❍ 비료 성분 용탈이 발생되지 않도록 추비 시용시기 조절.

과습에 따른 환원장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랑을 높이고 거친 유기물을 꾸준히 시용하여 통기성 개량 사후

    대책.

 

◇ 사후대책

침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흙으로 채우고 계곡침식일 경우 더 진전되지 않도록 부직포 설치.

토양유실과 더불어 비료성분이 용탈되기 때문에 물이 빠진 후 추비 시용.

❍ 퇴적물을 빨리 제거하고, 배수로 재정비.

❍ 고인 물이 신속히 빠지도록 함.

잎에 묻은 흙앙금을 씻어주고, 요소, 제4종 복비 등을 5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용하고 살균제를 살포함.

 

 병해 충  방제.

흰가루병은 황기, 오미자, 작약 등의 잎, 잎자루, 줄기에 발생하여 표면에 흰가루 형태의 병징을 형성하며 방제는

    발병 초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병든 잎은 일찍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줌.

 

점무늬병과 탄저병은 주로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잎과 줄기에 발생하며 공기전염을 함.

- 연약하게 자라지 않도록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삼가고 발생 초기에 전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며 전년도에 이병된

  식물체의 잔재를 제거해 주고 배수시설을 철저히 하여 전염원의 이동을 막도록 함.

 

응애류는 장마 전후 20℃의 평균온도가 지속 시 고온 반건조한 날씨에 많이 발생하며 순식간에 퍼져 피해를 줌.

- 차응애, 점박이응애는 당귀, 감초, 더덕, 황기 등에 발생하여 잎에 흰색반점을 형성시키고 마르게 하며, 구기자 흑응

  애는 구기자에 발생하여 혹을 형성하고 내부조직을 해침.

- 발생 후 방제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만 피해를 줄일 수 있음.

- 발생이 예상되는 시기에 재배포장을 면밀히 관찰하여 피해주를 발견 하였을 때 해충을 포살하거나 등록된 적용약제

  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