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9. 21:20ㆍ주간농사 정보
◈ 곡물 농업관측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2월호)
◆ 국제곡물
❍ 2015/16년 세계 주요곡물 수급 전망치 전월 대비 개선
- 세계 주요 곡물(밀, 옥수수, 콩, 쌀) 생산량은 전월 대비 0.2% 증가한 25억 1,356만 톤,
기말재고율은 전월 대비 0.4%p 상승한 26.1% 전망.
❍ 내년 1/4분기까지 선물가격 안정세 전망.
- 4/4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 지수 전 분기 대비 3.5% 하락, 내년 1/4분기는 0.4% 상승 전망.
❍ 곡물 수입단가 1/4분기까지 하락 전망.
- 4/4분기 곡물 수입단가 전 분기 대비 식용 3.4%, 사료용 4.0% 하락 전망.
❍ 2015년 4/4분기 국내 식품·사료 물가 약보합 전망.
- 4/4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 지수 전 분기 대비 3.5% 하락, 내년 1/4분기는0.4% 상승 전망.
❍ ENSO Monitoring
- ENSO 예측,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강한 강도의 엘니뇨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되었으며,
강한 강도의 엘니뇨는 2016년 1월까지 지속되며, 이후 점차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
◆ 쌀
❍ 올해 쌀 생산량은 433만 톤, 11월 벼 매입량 전년대비 증가.
- 11월 1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금년 벼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2.0% 감소하였지만, 단수 증가로 2015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2.0%(8만 6천 톤) 증가한 432만 7천 톤 .
- 정부는 시장격리 물량 20만 톤의 농가 배정을 완료하여 매입절차를 진행 중이며, RPC 벼 매입여력 확충을 위한
매입자금은 기존(10.26 대책)보다 1천억 원 추가된 3천억 원 지원계획 발표.
- 11월 25일 공공비축미(시장격리 물량 포함) 매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6만 9천 톤 감소한 26만 1천 톤, 산지유통업체
의 자체 매입량은 194만 9천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3만 톤 증가 .
❍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쌀값 전년대비 9.1% 내외 하락 전망.
- 올해 수확기 쌀값이 전년대비 8.0% 내외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금년 쌀 실 수확량이 통계청 예상보다
7만 톤 늘어난 433만 톤으로 발표됨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하락 요인이 발생.
- 쌀 생산량이 늘어나 수확기 시장공급물량이 1.6% 증가할 전망이며, 2014년산 쌀값은 4.5%의 역계절 진폭이 발생하였고,
이월재고량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부분의 변수들이 쌀값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이에 따라 2015년산 수확기 전국평균 산지 쌀값은 지난 호 전망치보다 약 450원 하락한 20kg당 3만 8,048원 수준으로 전
년대비 9.1% 내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단, RPC 벼매입자금 3천억 원 추가지원으로 전망치가 상승될 가능성 존재.
◆ 콩
❍ 금년 콩 재배면적 감소와 중부 지역의 가뭄 심화로 2015년산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3% 감소한 11만2,420톤으로 전망.
- 농업관측센터의 11월 콩 표본농가 조사 결과, 올해 콩 재배면적 추정치는 전년 대비 9.2% 감소한 6만 7,760ha로 나타났으며,
단수는 전년 대비 11.3% 감소한 166kg/10a로 예상.
- 콩 수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11월 초부터 계속된 가을장마가 작황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생산량이 예상보다 더 감소할 수 있음.
❍ 전남과 제주지역은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고, 제주지역의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 콩나물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만 1,505톤으로 전망.
- 농업관측센터 콩나물 콩 재배면적 추정치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7,136ha로 나타났으며, 단수는 전년 대비 9.7% 증가한 161kg/10a로 예상.
- 가을장마로 인해 수확이 끝나지 않은 제주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생산량이 예상보다 감소할 수 있음.
❍ 2015년산 콩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여 2015년산 국산 콩 수확기 가격은 전년 수확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
- 금년 전체 콩 생산량이 전년 대비 19.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콩 수확기 도매가격은 전년 수확기 대비 15~24%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최근 가을장마로 인해 수확량이 예상보다 더 감소할 수 있어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 존재.
❍ 국산 콩 수요 부진 및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 2013년산과 2014년산의 정부 수매비축물량은 생산량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를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 밭 작 물
◆ 밭작물 관리
❍ 감자, 고구마는 저장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안전한 저장이 되도록 함.
❍ 감자 시설재배를 할 때 씨감자는 20∼30일간 산광싹틔우기를 하여 심은 후 싹이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하고, 파종 3∼7일전 절단하
여 절단면이 완전히 큐어링된 후 심음.
◆ 보리·밀
❍ 상습적으로 동해가 심한 포장, 추위에 약한 품종, 습해를 받은 포장, 늦게 파종한 보리․밀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되므로 마른 볏짚 300㎏/10a 정도를 5~10cm 길이로 잘라서 덮어주면 보온, 보습, 잡초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음.
❍ 보리․밀은 습해에 약하여 피해를 받기 쉽고 피해를 받으면 뿌리를 깊게 뻗지 못하여 동해와 황화현상이 발생되므로 땅이 얼기 전에
배수로를 정비하면서 흙넣기와 트랙터 부착 로울러를 이용하여 땅밟기(답압)를 실시하여 습해와 동해를 예방.
- 특히, 논보리 포장 양쪽에 보머리를 터서 눈․비가 오더라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해줌.
❍ 늦게 파종한 보리․밀은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여 겨울동안 얼어 죽을 우려가 많으므로 생육이 완전 정지된 후(12월 중순경) 거친 퇴
비나 왕겨 등을 10a당 1,000kg 기준으로 덮어줌.
❍ 월동 전 약간의 토입(1cm정도)을 하면 동사를 막고 쓰러짐을 방지해 월동이 좋아짐.
◈ 채 소
◆ 겨울배추
❍ 배추는 -8℃(갑자기 한파가 올 때는 -3℃)에서 동해를 입게 되므로 결속하여 동해방지.
* 겨울철 많은 눈으로 인해 배추가 상하지 않도록 결속 실시.
< 참고 > ◆ 채소류 한계온도 및 보온효과 ① 채소류 최저 한계온도
② 대형터널 부직포 보온 및 생력효과
* 생력효과의 ( )는 보온작업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생력지수임
③ 하우스 피복 형태에 따른 보온효과
④ 커튼 재료별 보온효과
⑤ 축열 물주머니 설치효과(외기온도 5℃에서 상추 재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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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 수
◆ 폭설 시 과원 관리
❍ 예상되는 문제점
- 겨울철 저온으로 인하여 주간 및 대목부위 갈라짐 등으로 수체가 약화됨.
- 신초 가지의 끝이 말라죽고, 눈의 고사로 인한 발아불량 등으로 정상적인 착과량 및 수확량 확보가 어려움.
- 겨울철 동해로 인한 수체약화는 병충해 등 2차 피해를 받아 나무가 고사할 수 있음.
- 방조망 등 시설물 상부의 적설로 인한 붕괴 가능.
❍ 사전대책
- 재배지역의 겨울철 최저기온 등 기후를 감안하여 내한성 품종 및 저온에 강한 대목을 선택하고, 주위보다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곳은 피함
-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하여 월동 전에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하여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함
-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고, 적기에 수확하여 저장양분 함량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 약해 등에 의한
조기낙엽을 방지하여 탄수화물 축적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관리.
- 재배 시 과도한 수세신장을 방지하고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나무가 약해 동해를 더 받기 쉬움으로 배수관리 필요.
- 적설로 인한 붕괴예방을 위해 과수 방조망(윗부분) 적설 제거.
- 땅속에 매몰 또는 복토하거나 수관부위를 피복하여 월동에 대비.
* (예시) 월동대비 방법
· 묻어주기 : 흙으로 30cm정도 덮어줌(포도).
· 싸매주기 : 80~100cm 부위까지 보온자재(신문지, 반사필름 등)로 싸매줌.
· 흙덮기 : 지제부에서 30~40cm 높이로 흙을 북돋아 줌.
· 백도제, 수성페인트 발라주기 : 지상에서 1m 부위까지 도포.
❍ 사후대책
- 동해 발생 정도에 따라 전정 시기를 늦추고 강전정은 피함
* (예시) 전정 시기 : 2월 상순 (보통 때) → 3월 상순 (언 피해 시)
- 동해발생 부위에 따라 과수 회복작업 추진
* 동해 발생 과수는 꽃눈 피해정도에 따라 전정(가지 손질) 추진
· 꽃눈 50%이상 언 피해 : 평년대비 열매가지를 2배 이상 남김
· 꽃눈 50%이하 언 피해 : 평년대비 열매가지를 20% 더 남김
- 동해 발생 상태에 따라 적정 시비 추진
* (예시) 꽃눈이 동사하여 열매가 달리지 않는 나무는 질소비료 30∼50% 감량
- 꽃눈 피해가 많을 경우 인공 꽃가루받이와 열매를 드물게 솎음
- 피해를 입은 나무는 웃자란 가지를 활용하여 수관 형성
- 지면 근처 원줄기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수피(樹皮) 상태를 관찰하고 수피 안쪽이 갈변, 흑변하면
수피가 들뜨지 않게 탄력성이 높은 고무밴드 등을 이용해 피해 부위는 즉시 묶어줌.
· 원줄기의 균열 확대를 방지하고 상처 부위가 쉽게 아물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무밴드는 새가지가
생장하기 시작하는 5월 상․중순경에 풀어줌
- 동해에 의해 약화된 나무의 원줄기 또는 굵은 가지 하단부에는 나무좀이 가해할 수 있으므로 침투이행
성이 높은 유기인제 살충제(농약사용지침참조)를 희석해 굵은 줄기의 껍질에 살포
◆ 과종별 피해 온도(℃)
구 분 |
12~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생육단계 |
휴 면 기 |
싹 트 고 꽃 필 때 |
열 매 맺 힐 때 | ||
사 과 배 복 숭 아 포 도 |
-25~-30 -20~-25 -15~-20 -20~-25 |
-30~-35 -25~-30 -20~-25 -20~-25 |
-15~-20 -15~-20 -10~-15 -15~-20 |
-1.7~-2.5 -1.7~-2.8 -1.1~-1.7 -0.6 |
-1.1 -1.1 -1.1 -1.1 |
- 지나친 착과로 인해 수세 약한 과원.
- 수확후 토양수분이 부족한 과원 등.
◈ 저장고 관리
❍ 저장온도
- 저장온도는 얼지 않는 한 낮은 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0℃가 적당하고, 저온에 약한 과일은 4℃ 정도 유지함.
- 과일이 동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고, 곧 부패되므로 과일 저장시 저장고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함.
- - 저장고내 온도 분포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적재시 바닥에 깔려 있는 파렛트가 바닥의 기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
- - 저장고내 온도는 저장량, 상자 및 외기온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초기 설정온도가 저장 중에 변할 수 있어 수시로 온도를 관찰함.
❍ 저장습도
- 저장습도가 90∼95%이면 과일 중량감모를 최소화할 수 있고, 과일 중량의 5% 이상 수분이 감소하면 위조가 발생됨.
- 저장중 수분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저장고 내의 상대습도를 높이고, 온도가 낮으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수증기 양도 감소됨.
- 과일 표면에 이슬이 맺히면 병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과일의 수분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함.
❍ 저장고 환기
- 과일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가스가 저장고내에 축적되어 농도가 높아지면 내부갈변 등의 저장장해가 발생될 수 있음.
- - 수확전 강추위에 의해 얼은 과일을 수확 및 저장한 경우 - - 환기불량에 의한 이산화탄소의 축적(1.0% 이상) - - 밀증상이 심한 사과 - - 수확이 늦은 과일(지연 수확한 과실) |
- 과일에서 이취(泥醉)가 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하는데, 외부기온이 낮을 때 찬공기가 저장고내로 들어
오면 에너지 효율면에서 유리하지만,
너무 낮을 때 오랫동안 열어 두면 과일이 동해 받음.
❍ 냉각기 성에 제거
- 저장고내 냉각기에 성에가 발생하면 냉각능력이 떨어지므로 성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장고를 관리해야 함.
- 제상은 한번에 15∼20분씩 하루 3∼6회 정도 실시하고, 제상 후 온도가 잠시 올라가므로 자주 냉각기에 얼음
이 끼는 정도를 관찰하여 불필요하게 자주 제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함.
◈ 특·약용작물
◆ 인삼 겨울철 재해 예방관리
◇ 폭설 대비 관리
❍ 폭설피해는 해가림시설 상태에 따라 다르나 20㎝ 이상 눈이 진눈깨비 상태로 내리면 증가하며, 해가림 시설의 피해뿐만
아니라 쌓인 눈이 녹으면서 토양 중 수분과다로 동결에 의한 피해를 주기도 함.
❍ 폭설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표준 규격자재를 사용해야 하고,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되더라도 표준 해가림 설치를 하도록 함.
❍ 폭설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월동기 차광망을 걷어 놓는 것이 가장 좋으며, 미리 걷지 못한 경우는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해주고, 집단 붕괴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차광망을 해체하여 연쇄붕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함.
❍ 배수가 불량한 인삼포에 차광망을 걷어 두면 과습으로 인한 뿌리 부패와 뇌두 부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
므로 비닐 등을 상면에 덮어 누수를 막아 주도록 함.
❍ 폭설피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전후주연결식을 이용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피해를 받은 포장은 조속히 복구하며
고랑 및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부패, 병의 전염 등 2차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함.
< 폭설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 >
◆ 동해 대비 관리
❍ 한파로 인한 동해는 주기적인 기온 변동으로 가을에 파종한 종자나 인삼의 뇌두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여 부패하거나
뿌리가 탈수되어 연화됨으로써 봄철 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피해가 많이 발생함.
❍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종자를 파종한 밭에서는 모래를 1.5~2cm 덮어주고 짚이엉을 덮은 후 비닐로 덮어주면 보온 및 보
습의 효과 뿐 아니라 잡초 방제의 효과도 있으며, 본밭에서는 고랑 흙으로 두둑 위를 덮어 줌으로써 보온․보습의 효과 뿐
아니라, 염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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