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의 소모품
2016. 4. 10. 12:53ㆍ주말농장
추억없는 삼사십대를 살다보니
육신과 마음에 이런저런 고장이 옵디다.
그래서
식구들 건강이나 챙기며 살자고
흐르는 세월에 육신과 마음을 던져 넣고
놀이터 해작질을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십수년을 힐링하며 건강 찾고 웃음 찾아
이제 겨우
해볼만한 경력이 쌓인 것 같은데.....
세월의 소모품인 육신에
뗄 수도 없는 노화라는 딱지가 붙어
해작질 마저 하지 말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네요.
내 나이
경로당에서 받아 주지도 않는다는
긴가 민가 실감도 안나는 황혼 문턱에
한발짝 올려 놓았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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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갔더니
엉치(고관절)아픈 것은 석회가 조금 끼었고
허리가 아픈 것은 허리근육의 신경 협착증인데
모두 노화로 인해 오는 병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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