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똥과일이 더 잘되는 내 놀이터

ㅎ... 내 놀이터는 돈 주고 사다가 심는 과일보다 못먹게 되어 버려진 과일에서 다음해 자연발아 된  개똥이가 더 잘된다.   

지난해 성주로 귀농한 친구가  4월 첫수확 했다며 보내준 참외.         그때 놀이터 언덕 고랑에 버린 씨앗이 발아되어 열린 개똥참외(오늘) 

                      사다가 심은 이녀석은 올해도 가믐으로 골아 떨어졌다.               지난해 참취 두둑에 골아 떨어진 씨앗이 발아되어 결실된 개똥수박

10년을 넘게 잡초취급 했던 언덕아래 돌 딸기. 지난가을 맘먹고 밭에 옮겨 심었는데 별재미가 없어서 서너바구니 따먹고 갈아엎었다

딸기 밭 3m 아래 언덕에 자생하는 돌딸기. 다른 해 처럼 뽑아서 버리지 않았을 뿐인데 거름주고 관리한 딸기보다 결실이 좋다

해마다 두세포기 씩 사다심는 주전버리용 여름과일 중 그래도 요 녀석만이 관심 쏟는 만큼 내 마음을 채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