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0. 12:35ㆍ시사
◆ 정두언 "경천동지 할일 3가지…김윤옥 명품은 댈 게 아냐" 2018-01-19 09:18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우리 정치의 한 달 앞을 내다봅니다. 방송만 나가면 화제가 되는 시간이죠. 월간 아무개. 오늘은 좀 특별한 월간을 마련했습니다. 그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나 분노한다. 정치보복 운운하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라는 반응을 내놓으면서 지금 분위기가 상당히 심상치 않게 돌아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야를 좀 넓고 깊게 바라봐야 될 것 같아서요. 오늘 스페셜 월간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스페셜 월간 유인태, 정두언 통합본. 통합본의 주인공 두 분 모셨어요. 유인태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정두원 의원 - ◆ 정두언> 안녕하세요. - 유인태 전 의원 - ◆ 유인태> 애들하고 어떻게... (미소) ◆ 정두언> 저도 이제 6학년이거든요. ◇ 김현정> 두 분이 10살 가까이 차이는 나시지만. 이렇게 보니까 두 분이 친구같기도 하시고 보기 좋습니다. 이 두 분과 함께, 이 두 분과 함께 오늘 스페셜 월간 통합본을 준비를 했는데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누구보다도 MB에 대해서 잘 아는 분이시고 유인태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분이시고 누구보다 노 정부를 잘 아는 분이시고. 지금 돌아가는 판을 누구보다 잘 읽어줄 두 분이세요. 그래서 오늘 스페셜 월간을 함께 만들어보자, 이렇게 생각을 한 건데. 우선 그제 MB의 갑작스런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어요? 정 의원님? ◆ 정두언> MB답지않게 되게 긴장하셨더라고요. ◇ 김현정> 긴장한 겁니까? ◆ 정두언> 그런 모습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좀 떨고 계시더라고요. ◇ 김현정> 떨기까지요? ◆ 정두언> 그런데 검찰이 눈앞에 있을 때는 천하의 장사도 떱니다. 저도 당해 봐서 아는데. ◇ 김현정> 천하의 장사도. ◆ 정두언> 물론 우리 유인태 선배님은 안 그러셨을 것 같아요. 천하태평이라서. ◇ 김현정> 유 의원님은 어떠셨어요? ◆ 정두언> 그때도 졸고 있을 것 같은데. ◇ 김현정> 이명박 전 대통령 떠는 거 처음 보셨어요? ◆ 정두언> 네. ◇ 김현정> 떨고 있다... 결국 눈앞에 왔다는 걸 본인도 느끼고 거군요. ◆ 정두언> 그럼요. 그게 어제 얘기했듯이 김희중 실장 등장으로 인해서 갑자기 위기감을 팍 느낀 거죠. ◇ 김현정> 자, 거기까지. 김희중 실장 이야기 잠시 후에 더 여쭙겠습니다. 유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MB 기자회견. ◆ 유인태> 안타까웠어요. 저는 며칠 전에도 그런 얘기를 했지만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국격이랄까 또는 우리 국민 들을 더 이상 참담하게 만들지 말고 커밍아웃을 해라. ◇ 김현정> 커밍아웃? 자백해라? ◆ 유인태> 그러니까 사실 이실직고죠. 다스는 여차여차 했는데 이렇게 그 당시에 불가피하게 차명으로 이랬다. 그동안 이렇게 좀 국민에게. ◇ 김현정> 털어놔라? ◆ 유인태> 탁 털고. 그게 본인도 마지막 명예를 찾는 길이고 그러고 우리가 모셨던 대통령이 다...한 분은 29만 원밖에 없는 분하고, 감옥에 있고 이렇잖아요. ◇ 김현정> 그렇네요. ◆ 유인태> 또 살아계신 분 네 분인데. 한 분은 병석에 계시지만 또 이 양반마저 저렇게 끝까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려 고 하지 마시고. 그래야 우리 국민도 조금은 덜 참담해지지 않겠나. 저는 사실 그걸 기대했는데. 저렇게 당황 해서 노무현 대통령 죽음까지, 해서는 안 될 얘기까지 거론하면서 정치투쟁을 해 보려고. ◇ 김현정> 그거 당황해서 그랬다고 보세요? ◆ 유인태> 당황했죠. ◇ 김현정> 이 상황에 대해 당황해서? ◆ 유인태> 당황했죠. 이제는 어디 피할 길이 없는 다 드러나게 생겼다 이렇게 되니까. ◇ 김현정> 두 분 다 평이 비슷하시네요. 떨고 있더라. 당황한 것 같더라. 눈 앞에까지 검찰 수사가 왔다는 걸 본인이 느끼고 있다라는 총평. 정 의원님. 왜 지금이냐 하는 거예요. 왜 지금이냐. 사실은 이 다스 누구 겁니까? 4대강 어떻게 된 겁니까? 여러가지를 계속 물어왔는데. 가만히 있던 그 분이 왜 지금 나서서 기자회견을 자청했을까. ◆ 정두언> 국정원 댓글사건부터 시작해서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운영, 거기까지 왔다가 다스로 왔거든요. 그런데 사실 국정원 댓글이나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은 진전이 없어요, 애매해요. 다스는 되게 복잡하고 시간 이 걸릴 것 같고. ◇ 김현정> 그렇죠. ◆ 정두언> 그런데 국정원 특활비는 정부에서도 여권에서도 궁여지책으로 나왔는지 하여간 이걸 딱 내놓으니까 문제가 되는 건데 여기서 아까 또 얘기하지만 김희중의 등장으로. 김희중이 같이 세 명이서 들어갔잖아요. ◇ 김현정> 누구 누구 들어갔죠, 그때? ◆ 정두언> 김백준 또 비서관 한 명 더 있는데. ◆ 유인태> 김진모. ◇ 김현정> 김진모. 이번에 조사 받으러 들어간 사람들? ◆ 정두언> 그런데 두 사람은 영장을 쳤는데 그 사람은 영장을 안 쳤어요. ◇ 김현정> 그냥 나왔어요. ◆ 정두언> 이걸 보고 놀라버린 겁니다. ◇ 김현정> 왜요, 왜요? ◆ 정두언> 뭔가 얘기가 지금 되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린 거죠. ◇ 김현정> 검찰에 협조하고 있구나. ◆ 정두언> 거기서 이제 당황이 된 거죠. -김희중 ( 이명박 정부,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 김현정> 김희중 실장이라는 사람,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었습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에요, 도대체? MB와는 어떤 관계인 거예요? ◆ 정두언> MB의 그림자고 분신이고 걸어다니는 일정표죠. ◇ 김현정> 걸어다니는 일정표? ◆ 정두언> 늘 옆에 있으면서 전화 걸고 전화 받고 또 어디 일정 구체적인 거 다 만들어서 안내하고. 그러니까 붙어 있는 사람 아니에요. 그리고 심지어는 MB가 김희중한테 돈을 타다 쓰는 형편이죠. 그건 15년 된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지갑까지 다 관리해 준다, 그 말씀이에요? 15년 전부터. 15년 전이면 그러면 의원 시절에 6급 비서 관부터 시작한 거예요. 찰싹 붙어 다녔던 그림자. ◆ 정두언> 분신이라고 할 수 있죠. ◇ 김현정> 분신이라고 할 정도. 그런 분신이 왜 돌아섰느냐, 지금 이건데. 무슨 옥고 치르고 부인 상 당하고 이런 과정에 서 틀어졌다는 게 사실이에요? ◆ 정두언> 그러니까 이 친구가 저축은행 사건. 원래 굉장히 맑고 담백하고 정말 깨끗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저축은행 사 건에 실수를 했죠. 단 한 번 실수를 했는데. ◇ 김현정> 돈을 받았습니다. ◆ 정두언> 1년 3개월 형을 받고는 항소를 포기했어요. 왜 그러냐면 구질구질하게 안 구는 친구인데. 한편으로 MB가 사 면을 해 주겠지라고 기대를 하고 한 거죠. 빨리 종결 지으려고. ◇ 김현정> 항소하면 사면 안 되니까. ◆ 정두언> MB 재임 기간에. ◇ 김현정> 그렇죠. ◆ 정두언> 그런데 사실 MB 재임 기간에 누가 사면됐냐면 천신일, 최시중 두 분이 사면됐거든요. MB 친구이고 멘토이고 이런 분들인데. 자기는 쏙 뺐어요. 천신일, 최시중은 왜 사면을 했냐. 이 사람들은 좀 두려운 사면을 했을 거 예요. 다른 소리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 ◇ 김현정> 두려워서. ◆ 정두언> 그러니까 김희중이는 너는 뭐 네가 무슨 얘기를 하겠어 그러고 무시한 겁니다. ◇ 김현정> 내 비서. 말하자면 내 졸개, 부하같은 네가 뭘 하겠어. ◆ 정두언> 그리고 또 너무 착한 사람이니까 그냥 착한 사람은 무시한 겁니다. 그런데다가 이제 출소 2개월 놔두고 부인 이 이제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데 어떻게 가보지도 않고 조화, 꽃도 안 보내고. ◇ 김현정> 그러니까 저는 거기서 좀 희한했어요. 부인이 목숨을 끊었습니다, 상을 치르는데, 그야말로 분신 같던 부하의 부인이 그런 상을 당했는데. 그것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굉장히 안 좋은 상을 당했는데. 가지 않는 건 물론이 고 조화가 하나 안 왔다는 게 사실이에요? ◆ 정두언> 그러니까 너는 돈 받아서 형을 사는 놈이니까 내가 그 근처에 가기가 싫다. ◇ 김현정> 얼씬도 안 하겠다? 내 이미지 안 좋으니까? 거기서 틀어진 거군요, 결정적으로. ◆ 정두언> 굉장히 옹졸한 거죠. ◇ 김현정>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꼈다, 이런 말씀이에요. 얼마나 아는 거예요, 그러면 김희중 실장이? 얼마나. ◆ 정두언> 오히려 저희들도 국회의원 해 봤지만 저희보다 개인비서가 더 잘 압니다. 거꾸로 물어봅니다. 어저께 나 누구 만났지? 어저께 뭐 먹었지? 그렇죠, 형님? 그러니까 더 잘 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렇습니까? 비서는 그렇습니까, 유 의원님? ◆ 유인태> 그렇죠. 근자에 정치인들 사고나는 거 보면 수행비서 여기에서 기사들... 이래가지고 터진 사람이 어디 한둘 이에요? ◇ 김현정> 가장 믿는 사람이고 가장 잘 아는 사람이고. 부인보다 더 잘 알 수도 있겠네요. ◆ 정두언> 부인이야 가끔 만나잖아요. ◇ 김현정> 그러고 보니까 그렇네요. ◆ 정두언> 대화도 잘 안 하고. ◇ 김현정> 그러고 보니까 그럴 수 있겠네요. 가장 잘 아는 사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 어디까지 이 사람이 입을 열겠는가에 대한 두려움이 지금 MB에게는 있는 것이다. 어디까지 말할까요, 그럼? ◆ 정두언> 그러니까 지금 검찰로서는 보배를 확보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검찰의 능력에 달려 있는 거죠. ◇ 김현정> 어디까지 말할까 하는 부분에서 말이죠. 지금 김윤옥 여사의 명품 쇼핑 얘기가 나왔어요. 더불어민주당의 박 홍근 의원이 제기를 한 건데. 내가 얘기를 들어보니 김희중 실장이 들어가서 그 특활비를, 국정원 특활비 받 아서 제2부속실장. 그러니까 김윤옥 여사를 담당하는 비서. 제2부속실장한테 내가 건넸다, 1억 원을. 그걸 명 품 쇼핑할 때 썼다더라. 이런 진술을 했다라고 박홍근 의원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되면 특활비가 굉장히 사적 인 용도로 쓰였다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이 되는 거죠. ◆ 정두언> 제가 볼 때는 근거가 없는 것 같고. 너무 나간 것 같고. ◇ 김현정> 너무 나간 겁니까? ◆ 정두언> 그거보다 더 할 수는 있죠. ◇ 김현정> 그거 무슨 말씀이세요. ◆ 정두언> 나도 모르지만. ◇ 김현정> 더 할 수도 있다. 영부인 명품 쇼핑 정도가 아니다? ◆ 정두언> 그보다는 더 큰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 김현정> 그 특활비 사용처. ◆ 정두언> 저도 근거가 없어서 말은 못하는데. 하여간 저는 그런 좀 심증이 드네요. ◇ 김현정> 그건 개인 의견이니까요, 그거는. 어차피 저희가 수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 의견이니까 어느 쪽을 생각하시는 거예요? 더 큰 거라는 게. ◆ 정두언> 그러니까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벌어졌습니다,사실. 고비가 한 세 번이나 있었는데. ◇ 김현정> 어떤 거 지금 말씀하시는 거죠? ◆ 정두언> 그거는 제가 죽기 전에나 말할 수 있는 일들이 있거든요. 그게 대통령 후까지 이어집니다. ◇ 김현정> MB가 대통령 되는 그 과정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 정두언> 그렇죠. 거기서 별 일이 다 벌어지는데. 우리는 그런 걸 헤쳐 나왔죠. 그런데 그후유증이 대통령 후까지 갑니 다. 그걸 처리하는 과정에서 돈들이 필요해요. ◇ 김현정> 그게 특활비로 쓰였을 가능성. 지금 한 세 번 정도의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씀하셨어요. ◆ 정두언> 아주 그냥 경천동지할 일들이 벌어졌죠. ◇ 김현정> 뭡니까, 그게? 우리가 아는 거예요? 일반인들이 아는 거예요? 아니면 그 내부에서만 아는 거예요? ◆ 정두언> 제 목을 매십시오 (웃음) ◇ 김현정> 그 정도 일입니까? ◆ 정두언> 얘기하는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 김현정> 지금 좀 큰 발언하셨어요, 정 의원님. 알고 계시죠? ◆ 정두언> 그런데 하여간 여기까지만 합시다. ◇ 김현정> 네. 대통령 선거. 그러니까 대통령 경선 기간, 선거 기간. 이때 벌어진 세 가지 일. 이것이 대통령 후에도 뭔가 막아야 될 상황이 벌어졌고 그것에 이 특활비가 쓰였을 가능성. 그러면 김윤옥 여사 명품 쇼핑 이거는 댈 것 도 아니다. ◆ 정두언> 그분들은 또 그 정도 사람들은 아니에요. 공금 가지고 특활비 쓰고 그런 사람들은 아닙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MB측 인사들이 다 나서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제 김두우 전 홍보수석. 그 당 시 이제 청와대 홍보수석이죠. 저와 인터뷰를 했습니다마는 거기서 무슨 얘기를 했냐면 ‘노무현 정부는 유리 알처럼 깨끗하냐. 개띠 해에 이전투구 한번 해 봐야 되는 건가요.’ 어제 이 얘기를 해서 굉장히 하루 종일 뜨 거운 화제가 됐었는데. 노무현 정부에서 일하셨잖아요. 수석 하셨잖아요. 노무현 정부 유리알처럼 투명합니 까? ◆ 유인태> 거의 그렇다고 봐야죠. 왜 그러냐고 하면 제가 김두우 수석을 개인적으로도 잘 아는 사이지만 의리를 지켜야 되겠죠. 이명박 대통령한테. 그런데 뭘 근거를 가지고 하는 얘기는 아닐 것이고 그 다음에 체질적으로 그렇습 니다. 검찰은 아마 문재인 정권도 마찬가지고 노무현 정권이 거기다가 부당한 지시나 지금 정치보복이다, 압 력을 가한다고 그러는데. 가령 한 예를 들면 대선자금 수사 때도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로부터 자기가 차별을 받고 있다. 왜 그러냐면 어떤 그물로 물고기를 잡을 때면 같은 기준을 가지고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가 령 1억 이하는 불구속이다라든가. 그런데 그때 기준이 그쪽은 억이 넘어야, 몇 억이 돼야 했고. ◇ 김현정> 그쪽엔 좀 느슨하게 하고. ◆ 유인태> 이쪽엔 몇천만원, 검찰로서는 숫자를 맞춰야 되니까. 원래 액수로 기준을 삼아야 되는 건데. 양쪽의 머릿수를 맞추려고 해서 상당히 부당한 처우를 당하고 있다. 정권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대개 특권을 누리던 조직은 이 런 정권한테 대해서 우호적이지 않아요, 우선 검찰 차제가. ◇ 김현정> 노 정부에 대해서 우호적이지 않았다. ◆ 유인태> 지금 이 정부에도 마찬가지일 거고. 엊그제 사법개혁안 낸 데에 대해서도 지금 검찰은 속으로 불만이 팽배할 거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검찰에 약점이 잡힌 걸 덮고 넘어갈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는 거죠. 일반론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러니까 저는 여기가 그렇게 깨끗한 사람들이 모여 깨끗했다 보다. ◇ 김현정> 털려고 했으면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다 털었을 거다. ◆ 유인태> 다 털었고 이미 노무현 정부 때도 거기 있던 사람들 여러 사람들 구속되고 했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러면 특활비는 어때요? 특활비도 그래요? ◆ 유인태> 특활비는 제가 전에도 얘기했지만 청와대 특활비 쓴 것조차. ◇ 김현정> 그러니까 국정원 특활비 말고 청와대에서 써도 되는 그 특활비도. ◆ 유인태> 다 기록해서 기록관에 지금 다 남아 있고요. 제가 1년 동안 누구하고 받은 돈 쓴 것까지 전 수석, 수석들, 비서관들. ◇ 김현정> 비서관까지요? ◆ 유인태> 비서관도 한 100만 원 나와요,특활비가. - - 이명박 전 대통령 - ◇ 김현정> 다 기록했어요? 요, 총무비서관실로. 그래서 정상문 비서관한테 물어봤더니 그게 기록관으로 넘어갔냐고. 그랬더니 넘어갔다 고 제가 얘기를 들었어요. 했어요, 그 정권. 하는 거냐라는 얘기 듣고는 어떠셨어요. 어요. 버스 중앙차로. 후보가 김민석 전 의원이었어요. 청계천 복원에 대해서 이명박 시장 후보가 공약을 내걸었을 때 김민석 후보 는 반대를 했어요, 청계천 복원에 대해서. 생각하냐. 글쎄 썩은 물 흐르는 것보다는 이명박 시장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그랬더니 다음 날 국무회의] 에 이명박 시장을 불러서 국무회의에서 청계천 서울시가 하는 거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노무현 대통령 불러서 사실 노무현 대통령 아니면 청계천 준공 못했다. 그건 이명박 시장이 당시에 직접 한 얘기거든요. 중앙차로도 그렇고 사실 그 두 업적은 이명박 대통령이 잘 알아요. 노무현 대통령 도움 때문에 이렇게 업적을 낼 수 있었다고 하는 거를. 대통령은 자기 때 기록을 기록관에 와서는 열람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거 보기 위해서 전직 대통령이 봉하에서 그 멀리 기록관까지 올 수 없으니 거기에서 좀 내가 열람을 집에서 하게 해 달라고. 구두로는 이명 박 당선자하고 얘기할 때 구두로는 말씀을 하셨대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나중에 고발까지 하잖아요. 그래도 그렇게 신세를 진 사람한테 그걸 가지고 고발까지 했잖아요. 노한다. 무슨 이전투구가 됩니까? 금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가 한 정치보복에 대한 정치보복을 당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아까 투명하다고 얘기 하셨는데요. 저는 굉장히 다른 정권에 비해서 투명했다고 봐요. 명박 대통령이 식겁한 겁니다. 지지율 폭락하고. 그러니까 노무현 저 패들을 제압하지 않으면 내가 국정 운영해 나가기 어렵겠구나. 그렇게 판단하고 한상률 국세청장 꼬임에 넘어가서 박연차 수사를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몬 거죠. 지금 그 비극이 악순환되고 있는 겁니다. 조금 놀랐던 게 뭐냐 하면 사실 그 전날까지도 청와대 반응은 뭐였냐면 노코멘트다.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 에 대해서 우리는 노코멘트다라고 했던 것이 하루 만에 뒤집혀서 분노한다. 분노라는 단어까지 나왔단 말입니 다. 어떻게 보셨어요, 정 의원님. 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냥 법과 원칙대로 해라. 이렇게 하면 되죠. 뭘 분노까지 하고 그럽니까? 응했던 분인데. 지금 분노라는 단어를 쓰는 걸 보면서 의외다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렇게 감정 표현을 막 하는 분이 아니잖아요. 란 말이죠. 꼭 저런 반응을. 이해는 가면서도 꼭 보일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은 같아요, 저도. 데. 정 의원님. 정말로 MB가 검찰 포토라인에 설까요? 수 없잖아요. 제는 진실을 찾겠다 해서 등 돌리고 진술할 사람은 누가 남아 있습니까, 정 의원님. 아니에요. 그때 다 민간인 사찰을 덮었거든요, MB정부에서. 호텔에서 불러다 조사하고 컴퓨터 다 디가우징 시키고. 순 엉 터리 수사를 했는데 수사를 다시 하다 보면 그 당시 수석이었던 권재진 전 장관이나 이영호 비서관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다시 나옵니다. 그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또 압박을 하면 무슨 얘기가 나올지 모르는 거죠. 민간인 사찰이거든요. 그러니까 가장 악랄한 블랙리스트였습니다. 우리가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 분개하는데 이건 그거의 10배 해당하는 블랙리스트죠. 수 있다? 상대로 사찰을 했는데 또 그들이 벌인 짓이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각종 이권 청탁, 인사 청탁을 하다가 안 들으면 또 그 사람을 상대로 사찰을 하거든요. 그거 조금 얘기해 주시면 안 돼요? 면 지금 죽기 전에 말 못한다 그 얘기하기 시작하시면 더 큰 거 아니에요? 좋아하겠어요. 그 안에도 배신자 폭로 붙이는 거 정말 싫은데. 이 수사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하겠죠. 도 나오는데 착각이라는 얘기예요. 이미 MB를 지지했던 사람들 다 떠났습니다. 조성을 합니까? 착각을 하고 있는 거죠. 도 이제 그거는 아무것도 사람들한테 별로 영향을 못 줘요. 겁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죽음으로써 부활한 겁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거꾸로 되돌릴 수 있겠어요. 하냐고 하면서 저렇게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다물고 있으니까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는 거죠. 거죠. 리고 그다음 일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게 8조 되는 재산이거든요. 8조의 가치가 있죠. 그분들한테는 그게 생명 보다 소중할 수 있어요. 그 결정부터 한 다음에 그다음 결정을 해야 될 겁니다. 고요. 결국은 다 나올 거고 또 알 만한 사람. 세상이 다 알고 있어요, 다스가 누구 거라는 걸. 그걸 가지고 손바닥 으로 하늘 마지막까지 가리려고 하다가 본인만 더 추한 모습으로 또 우리 국민들 더 참담하게 하지 마시고 이제 조금 명예를 찾으시라. 봤습니다. 어떠셨어요, 두 분 함께. 저희가 가끔 가다 통합본 한 번씩 마련하겠습니다. 고생하셨고요. 다음에 따로따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정두언 “이명박 정부, 깡패정권이 하는 짓 했다..가장 악랄한 MB블랙리스트 있어” -한때 MB최측근 정두언 전 의원 BBK-도곡동 땅 MB 해명 믿었다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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