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의 약용작물종자협의체가 2018년 약용작물 종자, 종근, 종묘(이하 약용작물 종자)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재배농가에서는 오는 2월 1일부터 해당 기관으로 약용작물 종자를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운영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 각 도농업기술원,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약용작물종자협의체에서는 매년 효율적인 종자생산, 보급, 유통 등 약용작물 종자 보급체계 구축을 위해 품종 육성, 종자 생산량 협의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장이 위원장으로 협의체의 운영, 회의 등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 공급 가능한 약용작물 종자는 지황 등 19작물이며 종자 및 종근 8천여kg, 종묘 1백 8만여 주로 약 81헥타르의 면적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 19작물: 우슬, 식방풍, 자소, 일당귀, 강황, 지황, 백출, 하수오, 천문동, 황금, 백지, 마, 울금, 초석잠, 아피오스, 더덕, 시호, 도라지, 백수오.
약용작물 종자 신청은 기관별 신청 가능한 작물을 확인한 후 한약진흥재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농업기술원으로 하면 된다.
약용작물보급협의체는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량을 바탕으로 내년 농가 수요량을 조사, 예측함으로써 앞으로 원활한 약용작물 종자보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장재기 과장은 “국내 약용작물의 종자가 원활히 공급되어 나고야의정서1) 발효 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입산이 국산 약용작물로 대체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1) 유전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현재 196개국 가입한 상태임
[문의]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장 장재기, 약용작물과 한종원 043-871-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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