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과일로 과수산업의 새로운 길 찾는다

2016. 10. 2. 10:55과수관리

 - 농촌진흥청, 26일 울산에서 배 중·소과 생산사업 평가회 실시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6일 울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게 추진한 '중·소과 생산사업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배 주산단지 농업인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는 울산지역 중·소과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를 한다.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의 중·소과 생산 가능 품종소개와 대표적인 중·소과 품종인 '황금배'로 '황금실록'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울산광역시가 사례발표를 한다.

 

또한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한 '황금배' 과원평가와 시식행사 등도 마련돼 있어 이번 평가회를 통해 국내육성품종을 이용한 중·소과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황금배'는 과일 무게가 450g 정도의 중간 크기로 당도(13.3브릭스)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껍질이 선황색으로 얇고 투명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 현재 전국에 약 320ha 정도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품종 고유의 특성대로 재배해 다양한 크기, 색깔, 맛 등을 가진 과일이 소비자의 수요와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중·소과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추진하는 1단계 사업은 사과, 배 2과종을 대상으로 전국 12시·군을 선정해 추진 중이며, 앞으로 2단계(2019년~2021년), 3단계(2022년~2024년)까지 참여 시군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은 안정적으로 중·소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착과 및 결실안정기술 등 재배기술 현장컨설팅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봉환 기술지원과장은 “중·소과 생산 사업은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과일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도 만족시키는 사업이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과수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 김봉환, 기술지원과 양상진 063-238-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