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7호 주간농사정보 (2015. 09.13 ~ 09.19)

2015. 9. 10. 23:08주간농사 정보

엽근채소·양념채소·과일·과채 관측월보(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엽근채소

❍ 가격전망 : 배추·무 태풍 피해 적어 평년보다 낮을 전망.

- 배추 가격은 8월 하순 태풍 피해가 적고 추석 대비 물량 증가로 평년보다 낮은 6,000~7,000원/10kg 전망.

- 고랭지무 출하량 증가로 평년보다 낮은 10,000~12,000원/18kg 전망.

- 감자(수미) 가격은 저장 봄감자 감소로 작년보다 높지만 평년과 비슷한 18,000~23,000원/20kg 전망.

- 당근 가격은 평년보다 낮은 27,000~32,000원/20kg, 양배추도 평년보다 낮은 5,500~6,500원/8kg 전망.

❍ 차기작형 : 배추, 무, 감자, 당근 가을 및 겨울작형 재배(의향)면적 작년 대비 감소하지만 양배추는 증가.

- 가을작형 재배(의향)면적 배추, 무, 감자, 당근은 작년 대비 1~8% 감소하지만 양배추는 3% 증가.

    · 엽근채류 가을작형 작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감소 전망.

- 겨울작형 재배(의향)면적도 배추, 무, 당근은 작년 대비 3~10% 감소하지만 양배추 3% 증가.

  아직 미정인 농가 많아 변동 가능성 있음.

◆ 엽근채류 가을 및 겨울작형 재배 (의향)면적 작년 및 평년 대비 증감률 (단위 : %)

배추

감자

당근

양배추

가을

작년대비

-7.7

-3.4

-0.6

-0.5

2.5

평년대비

-3.8

-6.2

-31.3

-5.8

28.7

겨울

작년대비

-8.6

-3.1

-

-10.2

2.6

평년대비

-6.3

0.6

-

1.6

25.0

주 : 당근, 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의 경우, 통계청과 농업관측센터 관측치의 차이가 발생하여 2014년 및 평년

     대비 증감률이 크게 나타남.

 

양념채소

마늘·양파·대파 가격 평년 대비 강세, 건고추는 약세 전망

- 건고추 9월 도매가격은 생산량이 감소하나, 소비부진과 이월재고량 증가로 평년(9,288원/600g) 대비 약세 전망.

- 마늘 9월 도매가격은 저장량 감소로 평년(3,565원/kg)보다 높은 4,400~4,800원/kg 전망.

- 양파 9월 도매가격은 저장량 감소로 평년(887원/kg)보다 높은 1,400~1,600원/kg 전망.

- 대파 9월 도매가격은 경기·강원지역 출하량 감소로 평년(1,846원/kg)보다 높은 1,900~2,200원/kg 전망.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 전년 대비 8%, 조생종 양파 22% 증가.

- 2015년산 고추 생산량은 단위당 수확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 감소로 평년 대비 17~21% 감소 전망.

-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은 2015년산 가격상승으로 난지형 대서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 전망.

- 2016년산 조생종 양파 재배의향은 출하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전년 대비 22%, 중만생종은 4% 증가 전망.

- 9~11월 대파 정식의향은 금년 대파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3% 증가 전망.

 

 양념채소 생산 전년 및 평년 대비 증감률 (단위 : %)

2015년산

건고추 생산량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

2016년산 조생종

양파 재배의향

9~11월대파 정식의향

전년대비

-6.7~-1.8

8.2

21.8

3.2

평년대비

-20.6~-16.5

-13.3

17.0

-

 

 

과일 : 추석 성수기 과일 공급은 충분히 이루어질 전망

사과추석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10% 많을 전망.

- 홍로뿐만 아니라 후지 조숙계 등 타 품종도 추석 성수기 출하 가능.

- 색택과 당도는 상당히 좋겠으나, 대과는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

- 추석 홍로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상품 10kg에 3만 2천~3만 5천원 전망.

 추석 성수기 출하량은 전년보다 2% 증가 전망.

- 생산량 감소에도 늦은 추석으로 인해 추석시기 출하물량 집중될 전망.

- 크기는 전년과 비슷, 당도는 크게 높겠으나, 외관은 좋지 않을 듯.

- 상품물량 적어 추석 신고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조금 높을 전망.

단감추석 성수기 출하량은 전년보다 57% 증가 전망.

- 추석 성수기 서촌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을 듯.

하우스온주 : 9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6% 많을 전망.

- 추석 수요 확대와 품질 좋아 도매가격은 출하량 많아도 전년보다 높을 전망.

❍ 포도 : 9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2% 증가할 듯.

- 포도 도매가격은 추석 수요로 인해 전년보다 소폭 높을 전망.

 복숭아 : 9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

- 출하량 증가해도 추석 수요로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조금 높게 형성될 듯.

 

◆ 주요 과일의 추석 성수기 및 9월 출하량 전년대비 증감률 (단위 : %)

추석 성수기

(추석 전 2주)

추석성수기

(추석 전 1주)

9월

사과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증감률

10.1

1.7

56.9

6.1

1.7

2.1

 

 

과채 : 풋고추 제외, 주요 과채류 9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 전망.

9월 일반토마토·원형방울토마토 :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 대추형은 증가 전망.

- 9월 일반토마토 가격 : 작년보다 높은 상품 10kg에 2만 2천~2만 5천원 전망.

- 9월 원형방울토마토 가격 : 상품 5kg에 1만 2천~1만 4천원으로 작년보다 높을 듯.

- 대추형 방울토마토  : 9월 가격은 작년보다 낮은 상품 3kg에 9천~1만 1천원 전망.

 오이·애호박 : 9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 풋고추는 증가 전망.

- 9월 백다다기·취청오이 가격 : 작년보다 각각 21%, 36% 높을 듯.

- 9월 애호박 가격 : 작년보다 높은 상품 20개에 1만 2천~1만 4천원 전망.

- 9월 청양계풋고추 가격 : 작년보다 낮은 상품 10kg에 2만 2천~2만 7천원 전망.

- 9월 녹광풋고추 가격 : 작년보다 49% 내외 낮을 듯.

 2015/16년산 딸기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증가 전망.

- 딸기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 국내 품종 정식비중도 확대될 전망.

❍ 9~10월 정식면적 전망.

- 9~10월에도 청양계풋고추 정식면적 늘어 당분간 가격 약세 지속될 듯.

- 시설수박 : 9월부터 정식의향 증가세로 전환, 백다다기오이도 9~10월 증가.

- 일반토마토·녹광풋고추 : 9~10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감소 전망.

 

과채류 9~10월 정식의향면적 작년대비 증감률 (단위 : %)

구분

일반

토마토

원형

방울토마토

대추형

방울토마토

백다다기

오이

취청

오이

애호박

청양계

풋고추

녹광

풋고추

시설수박

9월

-1.6

-1.4

1.3

1.0

-0.9

2.2

4.5

-1.5

0.4

10월

-0.7

0.3

-0.2

0.6

0.7

-1.9

2.4

-1.4

1.6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제12호/2015.9.1~9.30)

농촌진흥청은 과수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에 대해서는「주의보」, 벼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콩 노린재류, 단감 탄저병,

과수 응애류 등 기타 병해충에 대해서는「예보」를 발표하오니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하여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 9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는 월보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오니 앞으로도 계속 많이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밭작물 수확

 

5월 파종 콩- 수확시기가 되어가므로 수확을 위한 준비를 실시함.

- 성숙기에는 수분함량이 50% 정도로 높아 수확작업이 곤란하므로 성숙기로부터 7~14일 이후가 수확적기임(콩잎이 떨어진 7일후)

- 이때의 콩 수분함량은 18~20% 정도이며 수확시기를 늦추면 꼬투리가 터지거나 병균의 피해로 콩의 품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음.

- 탈곡 시 우선 소량으로 시험탈곡 후 본격적인 탈곡을 실시하고 탈곡한 콩은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 제거 후 수분함량이 14% 이하가 되도

  록 말린 다음 포장함.

◆ 수수, 조, 메밀, 땅콩, 들깨, 고구마 등- 수확기에 접어든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을 하여 뒷그루작물의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함.

고랭지 여름 감자- 적기에 수확을 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 씨감자로 사용하도록 함.

- 고도가 높은 지역은 9월 상순∼중순, 낮은 지역은 9월 하순∼10월 상순까지 수확을 실시함.

맥류(보리․밀) 영농준비

❍ 지역 특성에 알맞고 병에 걸리지 않은 우량종자를 선택하여 재배방법에 따라 알맞은 양을 준비하도록 하며, 소독약제, 전용복합비료

    각종 자재를 미리 준비.

보리·밀 파종 전에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

- 소독방법: 종자 15kg(10a분량)에 카보람 분제 1봉지(40g) 처리.

 

가을배추․무

웃거름은 무 파종 및 배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주되, 무는 10a당 요소 710㎏, 염화칼리 34㎏, 배추는 요소 15㎏,

   염화칼리는 2회 때만 17㎏을 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 촉진.

웃거름을 한꺼번에 많이 주면 뿌리에 농도장해를 일으켜 잔뿌리가 많이 나거나 가랑이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

노균병, 진딧물, 배추흰나비, 벼룩잎벌레 등 병해충 적기 방제.

 

◆ 고추

노지고추는 적기에 수확하여 다음고추의 자람을 촉진하고 효율적인 건조 관리로 상품성 향상.

*개화 후 약 50일 정도(적산온도 1,000∼1,300℃)되면 수확하기에 알맞게 됨.

수확을 완료한 포장은 병든 고추, 잎, 줄기 등 잔재물 소각 및 제거.

❍ 비가림재배 고추는 생육상황에 맞는 적정한 웃거름 주기 및 담배나방, 흰가루병 등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실시.

 

◆ 마늘․양파

❍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

씨마늘은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도록함.

양파는 육묘기간 중 잘록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종자를 너무 많이 뿌린 경우에는 알맞은 간격으로 솎아 주어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 모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관리.

 

 

과 수

 

◆ 과실 수확

❍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3∼4회 나누어 수확함.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할 경우 소비가 위축될 수 있으므로 완숙과를 수확하여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출하함.

신품종 과실은 익음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 및 색깔별로 철저히 선별하여 출하함.

 

과실 품질관리

❍ 과실이 품종 고유의 색이 발현되도록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과실 봉지를 벗겨 주어야 함.

❍ 후지 사과는 수확 30일 전에 겉 봉지를 벗긴 다음 5∼7일 지나서 속봉지를 벗겨 주도록 함.

❍ 과실에 씌운 봉지는 하루 중 과실의 온도가 높아진 오후 2∼4시경에 벗겨 주어야 과실의 햇빛데임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음.

❍ 사과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은 따주도록 하고, 햇빛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후에는 주의해서 과실을 돌려주도록 함.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과실 전면이 착색되도록 함.

봉지를 벗기고 45일 후 나무 주위의 땅에 반사필름을 깔아 주면 밑 부분에 달린 과실의 색깔이 좋아져 품질을 높일 수가 있음.

 

 

◈ 수확 후 과원관리

 

◆ 복숭아 과원

복숭아 가을전정은 화아분화가 완료되고, 신초 신장이 거의 정지하여 2차 생장의 위험성이 없어지는 9월 중순이 적기 임.

❍ 적기보다 시기가 너무 빠르면 재성장하기 쉽고, 늦으면 수세를 억제하는 효과가 떨어지고 절단면의 유합도 나빠지므로 유의함.

❍ 전정의 정도는 수세나 가지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전정을 하되, 너무 많이 자르면 가지의 생육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함.

과원 내 이웃한 나무와 간격이 1m보다 좁아지거나 밀식으로 도장지가 많으면 간벌수를 빨리 결정해 남기는 영구수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축벌, 간벌을 실시함.

❍ 수확 후 병해충 방제는 저장양분 확보와 다음해 병해충 밀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주로 잿빛무늬병 , 복숭아굴나방, 깍지벌레류, 복

   숭아유리나방 등의 발생을 관찰하여 적용약제로 방제함.

 

◆ 배 과원

❍ 수확이 끝난 행수, 원황, 한아름 등의 조생종 배는 잎의 기능을 회복시켜 광합성을 높이고 이듬해 개화기에 순조로운 생육을 돕기 위하여

    가을거름주기를 실시함.

❍ 가을거름은 연간 질소비료 시용량의 20%, 칼리 시용량의 40%를 주되, 비가 내리기 직전에 주는 것이 좋으며,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에는 비

    료를 살포한 후에 충분한 관수를 실시함.

비가 오지 않거나 만생종 품종에서 엽면시비로 대체할 경우에는 요 0.3%액을 4∼5일 간격으로 1∼2회 살포함.

 

 

특약용작물

 

◆ 인삼 모밭 관리

 

4년생 이후의 인삼포장에서는 두둑의 표토가 백색으로 변하여 염류가 집적되기 쉬우므로 염류가 발견되면 10~11월에 깨끗한 황토

   또는 고랑 흙으로 2~3㎝ 두께로 덮어줌.

- 복토용으로는 고랑 흙보다 황토가 염류의 흡수 능력이 좋고, 적변삼의 감소나 수량증가에도 효과적임.

- 복토하면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줄고 결주가 적으며, 뿌리의 비대나 수량이 증가되고, 수삼의 품질이 향상됨.

 

9월은 밤낮의 기온차가 점차 커지는 시기로 묘삼의 생육과 비대에 알맞은 환경이나 묘삼 밭 내부는 건조하기 쉬우므로 묘삼의 비대를

   위해서는 광량의 유입을 늘리고 토양 수분을 확인하여 건조할 때에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수를 해줌.

 

 

◈ 약용 작물

 

◆ 오미자는 과실 성숙이 9월 중·하순(개화 후 125일경)경 완료되므로 종자번식 할 때는 채종 한 종자를 습윤한 모래와 10:1의 비율로 혼합하여 땅속

    20~30cm 이내 깊이에 매장하여 겨울 동안 저온에 감응시켜 휴면을 타파하거나, 4~5℃내외의 저온고에 종실을 천으로 만든 자루에 넣어 140일

    이상 저온에 감응시켜 휴면을 타파하여 이듬해 봄에 파종함.

 

작약 종자번식은 젖은 모래에 1개월 정도 묻어둔 종자를 9월 상순 ~ 중순에 파종하는데 발근 후 저온을 경과한 다음 발아가 되며 발근 적온은

    20℃이고 25℃이상에서는 발근율이 떨어짐.

 

강활은 9월 중·하순경에 대부분의 종자가 결실이 되므로 종자가 떨어지기 전에 베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린 다음 종자를 털어서 정선 후

    다시 그늘에서 수분 12%이하가 되도록 말려 종이 봉지나 마대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였다가 종자로 사용함.

 

황기 9월에 고온 건조, 또는 저온 다습이 교차될 때 흰가루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과번무 한 포장은 순지르기를 하여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발병

   시에는 등록약제인 아족시트로빈 액상수화제, 트리풀루미졸 수화제, 페나리몰 유제를 사용하여 방제함.

 

지황, 천궁은 9월이 되면 근경(뿌리줄기)가 비대되는 시기이므로 토양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 줌.

- 비닐멀칭 재배포장은 스프링쿨러로 관수 시 수분의 침투가 어려우므로 멀칭하단에서 2/3지점과 1/3지점을 세로 방향으로 20cm 정도씩 40~50cm

  간격으로 절단하여 수분이 잘 공급되도록 해주어야 함.